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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가족
Moonggya15
3달 전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자살 방법 추천이면 좋겠네요)
엄마는 저한테서 계속 엄마의 모습을 찾는 것 같아요. 성적이나 친구 관계, 사소한 취향까지도요. 하지만 전 저희 엄마랑 완전히 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맞지 않아요. 1등만 하던 엄마는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저에게 만족하지 못하시고 제 의견보다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저와는 달리 엄마는 자신의 신념이 훨씬 중요한 분이라 딸인 제 고민 상담을 하면서도 본인이 더 답답해 하세요. 엄마는 당연히 진작에 제가 엄마랑은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거에요. 하지만 엄마가 원하는 틀에 맞춰주지 못한다고 해서 제가 가치없는 사람인 건 아니잖아요. 전 엄마를 사랑했지만, 옳지 않은 언행을 스스럼 없이 자식에게 사용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할 만큼 무른 사람도 아닐 뿐더러 엄마에게서 많은 상처를 얻고도 엄마를 감쌀 만큼 성숙한 사람도 아니에요. 엄마께서 화내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참 작아보이고 감정이 무뎌지는 기분이긴 하지만, 전 그냥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학생일 뿐인데요. 제가 여기서 상담하고 싶은 부분은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해야 가장 이상적이고 고통이 덜할지를 여쭤보고 싶었어요. 학생이라는 대목에서 아시겠지만 전 경제적 능력이 없고 이 상황에서 가출이나 독립을 하는 게 무모한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칼로 손목을 긋는 일은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더라고요, 매체에 비교적 흔하게 나오길래 무난한 방법인 줄 알았는데 남에게 보이면 제가 이상한 취급을 당할 게 빤히 보여서 흉터가 없어질 때까지 가리고 다녀야 해서요. 불과 4달 전 일이긴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 시도했을까 싶어요. 동맥을 어떻게 한 번에 찌르겠어요. 목을 맬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힘들더라고요. 어떤 느낌인지 대충 보려고 방 블라인드 위쪽에 걸어둔 운동화끈을 이용했는데, 시야가 흐려지면서 뇌가 멈춘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 눈 앞이 아득해졌어요. 단순히 자살 방법을 알려달라는 말은 아니고, 제가 엄마께 자살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좀 더 엄마가 제가 힘든 상황이라는 걸 알아챌 방법을 추천해 주세요. +(몇몇 사람들은 자살하고 싶다 라는 말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데 정말 오래 걸렸거든요. 듣는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엔젤링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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