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살 여자이구요... 고1때부터 2년동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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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19살 여자이구요... 고1때부터 2년동안 사귄 동갑 남친이 있습니다. 어리지만 서로 첫사랑이고 친한 친구같이 지내면서 의지도 많이하면서 사귀었습니다. 학교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들이 우리 둘 사귀는거 다 알구요... 이 친구랑 2번이나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었는데 둘다 제가 찼다가 제가 잡았습니다... 그 친구는 옆사람들이 바뀌거나 변화가 생기는걸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여러사람이랑 친해지고 많이 만나보고 마음이 잘 변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니 저만 바라보는 이 친구가 조금만 변하고 싫증나면 헤어지자고 했다가도 나만 바라봐준 그때의 그 기억때문에 다시 잡고 ..... 그래서 2번이나 찼다가 2번이나 다시 잡았습니다. 제가 쓰레기인거 아는데 저는 유명한 커플 유튜버처럼 5,6년씩 못사귀겠어요. 제 성격상 그럴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글 쓰는거 보면 벌써 마음이 떴으니까 헤어지라구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얘를 좋아하는 감정을 떠나서 미운정 고운정도 많이 들고 예전에 2번이나 그랬던것 처럼 제가 차고 또 후회하고 힘들까봐 많이 고민되요. 저희 헤어졌다 사겼다 한거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 다 아시는데 제가 또 헤어지자고 한거 소문나면 학교에서 입장도 난처해지구요... 제가 이 친구한테 권태기가 왔나봐요... 예전에도 제가 한번 온 적이 있어서 엄청 싸우고 풀었었는데 차마 또 권태기가 왔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사실... 제가 권태기가 왔다고 느낀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수학학원 쌤이 29이신데 저희 또래랑 다르게 어른스러우시고 저랑 장난 코드도 잘 맞고 그러니까 호감이 가더라구요. 볼때마다 심장 엄청뛰고 쌤이랑 연애해보고 싶단 생각이 막 들다가도 미쳤구나 싶어서 정신 차릴려하고,,.,.. 그냥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 저 미친거 맞죠?.... 나이를 떠나서 2년사귄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다니... 솔직히 말해서 수학쌤 잘생긴것도 아니고 삼촌 느낌 가득인데 좋아하게 됬다는게 저 스스로도 이해가 안가요. 그냥 어린마음에 어른을 보면 좋다고 느끼는건가... 요즘 이 생각들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어디다 얘기도 못하는 내용이고... 그래서 여기다가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눈에 들어와요
답답해다른이성이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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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anBlack89
· 5달 전
제가 딱 이런 상황이에요... 나이도 당시 마카님이랑 비슷하고요... 너무 혼란스러우셨겠어요 혹시 그 뒤로 어떻게 되셨는지 대댓글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