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당하고 요즘엔 누가 내 욕할까 이 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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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왕따를 당하고 요즘엔 누가 내 욕할까 이 행동하면 상대가 날 나쁘게 볼까 행동하나 하나에 긴장하고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게 되고 조심하다 보니 밝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행복해 하던 저인데 그런 모습은 다 살아지고 기죽은 저 만 보이네요 .. 이 생각 좀 떨치고 싶어요 ...
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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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kie (리스너)
· 4년 전
마음이 괴롭고 힘드시겠어요. 서로를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참 좋겠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삐뚤어진 사람도 참 많고, 날카로운 한마디 또 못되게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시처럼 깊게 꽂혀서 잘 낫지도 않게 되곤하지요 학창시절을 지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돌아보면 대부분 왕따라는 것이 사실 살아가면서 다 한번씩은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마주하게 되니까 당황스럽고, 두렵고, 창피하고, 속상하고, 눈치보게 되지요.. 그 원인도 되게 다양해서 본인 잘못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세상에는 매사를 흑백논리로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는 사람을 모호하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부류가 있지요. 근데 원래 인생이란 본질적으로 모호한 것이어서 모든 것을 흑백 논리로 구분할 수만은 없는데도, 모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짜증이 나겠지요. 또, 자신의 가치관이나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별다른 이유없이 화를 내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러운 나머지 시기와 질투로 모함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진짜 실수나 잘못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글쓴이님 자신만의 숙제이지 다른 사람이 지나치게 참견할 이유가 없지요. 혹시 주눅이 들어서 내가 부족한 탓이라는 생각으로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더 나아가 나의 부족한 점을 자책하며 상처입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러한 괴로움과 자책이 드는 것은 글쓴이님의 마음 속에 뭐든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네 잘못이야" 라는 말을 들으면 부족한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원망하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 뭐든 잘하는 사람, 매사에 좋은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보아요. 즉,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나에게도 당연히 나쁜 면이 있다는 점을 의식하면서, 죄책감과 미움을 그리고 질책받을수록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걷고 넘어지면서 걸음마를 배워가듯, 앞으로 다양한 사회 공동체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면서 잘 지내기 위한 마음의 갑옷을 단련시키는 시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들은 남을 지적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기를 좋아하지만, 사실 그렇게 말하는 사람 역시 그리 훌륭하게 살지는 않는답니다.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에요, 다른 사람이 자신을 판단하게 두지 마세요. 음,, 그리고 갑자기 마음을 결정했다고 현실이 짜잔~ 뿅! 하고 만화처럼 바뀌지는 않기에 답답하고, 불안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가능하다면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