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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lifehope
2달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고민중입니다
저와남편은 고등학교 동창이었어요 서로 성향이많이달라서 친하지도않았고 남편은 심지어 친구들한테 저에대해좋지않은말도 했죠 절싫어했어요 그런데 점차성인이되고 집이가깝다보니 자주만나게됐고 술도자주마시고 붙어있는시간이많아지다보니 좋아하는마음이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만나자고했고 비밀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들한테 저에대해 나쁘게 말했었으니 절 만나고있다는걸 말하기가 좀 그랬나봐요. 여튼 그렇게연애를 시작하고 몰래 만나다가 제가 비밀연애도지치고 저한테 막하는 남편에게 조금씩 실망하는일이생기게됐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했고 그때마다 남편이 절잡았어요 그때 왜더모질게 뿌리치지못했을까 싶네요. 그렇게 3년연애끝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연애하면서 20kg정도 찐거같아요. 저도 남편을 만난후 성격이많이 변하고 남편도 변했어요. 저는좀 덜렁거리고 활달하고 충동적인게심했는데 남편을 만나고는 조금 조심스러워지고 소심해지게된것같고 남편은 조용한성격인데 절만나고 조금 외향적이어졌어요. 친구들이 짚신도 제짝이있다는건 너흴보고하는말인것같다고 성격이 달라도 너무다른데 점점 맞춰가며 사는게 보기좋다고했어요. 문제는 결혼하고 남편의 취미생활로 부터시작됐어요. 원래 부부가같이 취미생활하면 좋다고해서 배드민턴을 같이시작했는데 남편은 워낙운동을좋아했던 사람이라 다른사람들과 어울려서 곧잘 게임도하고 친해지는데 저는그렇지못하고 맴돌았죠 같이가도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보는시간이 점점 늘어갔어요. 저는 운동은 혼자하는게 편하고 누군가 제가운동하는 모습을보는게 불편하더라구요. 자꾸 올라가는티하며 뱃살도출렁이는것같고 좀하다지쳐보이면 다들 살쪄서 힘들어하는것 같다고 생각할것같고 모든게 불편했어요 아줌마들은 친해지고 싶다고 말거는거라지만 살빼야지 되지않겠냐며 하는 말마다 절불편하게하는데 나이 많은 분들이다보니 제가 할수도 없고 여튼 모든게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점차 배드민턴에 빠지기 시작했어요. 클럽에 관리직이되고 부터는 점차 저와함께 하는시간이 줄었습니다. 술자리도 많아지게됐어요. 제가 겁이많아서 혼자잘못자는걸 아는데도 집에 들어오는시간은 1시 2시를 넘어 4시에도들어오고 점차지쳐가서 싸우기도 많이싸웠는데 그뿐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회사사람들과 술자리를자주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술이많이취해서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논걸 남편이알게된 일이있었습니다. 물론 제가잘못 한 일입니다.많이 취했지만 친구랑 갔고 친한친구지만 부끄러운일까지 눈감아줄 만큼 바보같은 친구는 아니었기에 손끝도 스치지않고 술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술값도 제가 생각할수없는 금액이었기에 저는 어느정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걸남편이알게됐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서 어쨋든 가지않은것으로 확인시켜주고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그후로 저는 노래방도 가지않고 술도 많이마시지않고 집에도 일찍 귀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부끄러운일은 없었다고 내가장담해도 어쨋든 남편도 힘든시기를 보냈을 생각에 최대한 노력해보려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4시까지연락도 되지않고 배드민턴 같이치는형이랑 한잔한다더니 그형한테 전화하니 같이 마시고있지않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릴듣게됐습니다. 저는 응급실에 갔고 남편은 응급실로와서 잘못했다고 40대초반에 배드민턴같이치는 아줌마와 술을 마셨다고했습니다. 그냥 배드민턴 고민이있다고 했고 아무일도없었다고했습니다. 그리고 2주정도지났을때 제가 집앞편의점에 갔는데 남편이 술마시고 집에는안들어오고 누군가와 통화를하고있는데 제가나가니까 황급히 전화를 끊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전화녹음을 들어보니 어떤여자와 서로좋아한다 우리사이많이발전하지안았냐 보고싶다 이런 통화를 한것을 알게됐고 계속 파헤치다보니 그여자와 2차례 호텔에 갔고 성관계를 맺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혼하겠다고 하니 한번만 용서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시며 제앞에서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남편도 다시는 이런일없을거라고 잘못했다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저는 순간 그말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불과 2개월만에 자꾸 배드민턴을 가겠다고 합니다 그얘기만안하면 저도 그일을 안떠올릴수있을것같은데 저는 아직도 호텔안에서 남편이 그여자한테 어떻게 했을지 세밀한 부분까지 상상하고 잠못드는데 남편은 자꾸별일이 아닌듯 행동하고 절미치게합니다. 저는30대인데 40대여자와 잠자리를 해서 저는 자존감까지 바닥을 친상태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죽고싶은 마음입니다. 심장이 발끝까지쳐박히고 저리고 미칠지경입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우울두통어지러움불안불면우울해트라우마충동_폭력외로워분노조절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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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2달 전
제 생각에는 운동해서 살을 빼는게 좋을 거 같아요. 쉽지는 않겠죠 ... 그래도 식단이랑 운동계획 조절해서 노력해보심이 좋을 듯 싶어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아내두고 바람핀 남편이 잘못한거지 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 혹시라도 본인을 미워하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글쓴이
2달 전
@momo0077 다이어트는 하긴하려고요 근데 요즘 너무무기력 하네요...
momo0077
2달 전
그럴 수 있어요... 뭔가 내가 사는 삶이 의미가 없어보일 수도 있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종교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말이 가끔 가까운 절에가서 산책하거나 음악을 듣고는 해요. 마음을 조금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힘든건 당연해요... 좀만 더 힘들어하시고 다시 일어나세요. !!
글쓴이
2달 전
@momo0077 진심어린 위로 정말감사합니다.
linaha32 리스너
2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게 무슨일이에요..ㅠㅠ 잠깐 읽기만 했는데 눈물이 다 고이네요.. 얼마나 가슴이 먹먹하고 터질 거 같으실지.. 저는 아직 미혼이고, 그래서 마카님께 적절한 조언을 드리긴 어려울 거 같아요. 근데, 좋은 팟캐스트가 떠올랐어요. '팟빵'이라는 이름의 앱을 깔고 '배우자의 외도'라고 검색해보세요. 다양한 에피소드들에서 좀 조언을 얻으실 수 있을 거 같고, 또 이 팟캐스트 운영자분들은 실제로 배우자의 외도로 힘드신 분들을 도와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는 게 가장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 계시지 마시고.. 꼭 비슷한 경험을 해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겠어요 ㅠㅠ
글쓴이
2달 전
@linaha32 바로설치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