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라면 모두 이해해줘야 합니까? 저는 현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폭언|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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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면접관이라면 모두 이해해줘야 합니까?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 입니다. 그리고 몇일 전 저는 어떤 기관에서 주최한 자신들의 기관을 홍보해줄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아마도 행정심사에서는 제가 1등으로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일이 있었습니다. 5명 정도로 꾸려진 면접관들은 입장하면서도 웃음기 하나없이 인사도 받지 않고 딱딱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맨 왼쪽 면접관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접관이 사회자의 질문하라는 말에도 제가 쓴 서류에 대한 제대로 된 질문 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꽤 오래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중앙에 있던 60대로 보이는 남성 면접관은 선택사항이라던 영상 포트폴리오를 보여달라고 요청하더니 제 영상을 보고, 자신이 영상을 아주 잘 아는데 당신은 초짜티가 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영상을 틀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영상을 틀었을 때, 더 볼 필요가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거 말고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영상을 틀라고 하였습니다. "초짜티가 난다. 더 볼 필요 없다." 그러한 말을 들으며 제가 열심히 편집한 영상들을 그들에게 보여졌을 때 저는 심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물론 제 영상편집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압니다만, 그것이 폭언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되어 줍니까?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사회자가 더 질문이 없냐고 했을 때에도 그들은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질문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일 테지요. 처음부터 없었으니 까요. 그리고 나갈 때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저 저를 보냈습니다. 수 시간을 쓴 서류에 대한 질문은 일체하지 않고,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선택사항이라던 영상을 보며 비난하고 힐란하던 그들의 모습, 그리고 그 쉬운 인사조차 받지 않고 하지 않는다. 이것이 코로나 시국에 수시간을 달려온 대학생에 대한 예의입니까? 60대 남성 면접관의 태도는 서포터즈가 아닌 전문 영상 편집 인력을 구하려는 듯 했습니다. 한달에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것을 2건이나 제출하면서 겨우 용돈도 되지 않는 돈을 주는 서포터즈를 뽑으려는 게 정녕 맞습니까? 그리고 면접을 모두 편집 실력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만큼 영상 제작하는 일은 콘텐츠가 아닌 편집이 100프로로 중요합니까? 그들이 면접장에서 제 영상을 틀며 조롱하던 표정과 말투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저는 이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분명히 문제제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면접관이라는 이유로 면접자에 대해 함부로 대해도 이해해주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잘못된 관례는 없어져야 합니다. 면접관은 '갑'이 아닙니다. 면접관이 면접자를 평가하듯, 면접자도 면접관을 평가할 권리가 있습니다. 면접관에게는 면접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저 처럼 상처받을 대학생을 위해, 잘못된 관례를 바로잡기 위해 저는 소리내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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