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물이 나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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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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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등학생이고 수행평가에 시달리고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가정내 불화도 있는편이고요. 요즘 다시 자극... 비슷하게 타인에게 받아 열심히 다시 살고있어요 저저번주부터.. 저번주는 학원가는내내 오는 톡도 답장만 하고 공부하고 공부하고(정확힌 공부같은숙제) 하다가 새벽2시에 잔다치면 1시에 누워서 1시간만쉬다자고 일어나서바로밥먹고학원집 공부 이렇게 살았는데 집에서도 부모님이 다투니 이어폰만 끼고있습니다 엄마한테 한소리 들은거때문에 공부하면서도 억울해서 울고... 뭐 그러다가 어제까지 또 빡시게..? 저 나름 빡시게 살다가 눕고 일어났는데 오늘 몸이 너무안좋아 낮잠자고 다시 할거 좀 하는데 연락온걸 답장하는데 그냥 이상하게 눈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서로 바빠 톡을 잘 못하는데 한 친구가 저한테 ()이도 수고했어!!ㅎㅎ 라고 와있는걸 읽고 그냥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와 동시에 자기 무슨일할거다 보고해주던 사람두 있었구...으음 그냥 전 가정불화인데 그 톡 수고했단 톡에서도 가족이랑 ~했다거나 보고도 가족이랑~했다니 서러워서 울었나 싶다가도.. 지금도 갑자기 쉬는데뭔가쉬면 안될거같아서 불안해하다 울고...(아파서 타이레놀먹었어요)...왜이러는걸까요. 제가많이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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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zwe
· 4년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ㅠ 하이킥 시리즈의 가족 모습을 보다가 제가 울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우리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거에요. 그런 걸 거에요. 그러니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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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공부하고, 공부하고, 수행평가 하고, 공부하고, 수행평가 하는 바쁜 삶을 살고 계시는데도 많이 불안하신가봐요. 제가 볼 때는 충분히 더 좋은 삶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데 아직도 뭔가 덜 완성된 것 같으세요? 제 생각에는 마카님께서 공부하고, 수행평가하고, 부모님의 다툼을 듣느라 너무 지치신 것 같아요. 게다가 이 상태에서 계속 마카님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시니 더욱 힘들어 보여요. 하루의 단 2시간만이라도 푹 주무시거나 예능을 보시는 등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주시는 건 어떠세요? 뭔가 쉬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기계들도 계속 작동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고장이 나듯이 사람도 쉬는 시간이 필요해요. 잠깐 전원을 끄고 뜨거워진 온도를 낮추는 시간을 가지시면 그 시간만큼은 고통이 덜 하실 거에요. 휴식 시간으로 인해 남들보다 뒤처지는 게 아니라! 휴식 시간 덕분에 남들보다 더욱 활발하게 뇌를 굴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는 겁니다! 추가) 저도 부모님께서 자주 다투셔서 고등학교 때부터 얼마 전까지 매일 이어폰으로 음악을 좀 크게 듣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게 귀에 몹시 안 좋더라고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건 지금 당장의 스트레스는 피할 수 있지만 청력 손실은 피할 수 없어요. 혹시라도 이어폰을 끼시더라도 음악은 작게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