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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너무 외로울 때는 어떻게 해요?
머리가 뒤죽박죽이라서 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오늘 갑자기 느낀건데, 제 인생이 정말 너무 한심하고 재미도 없고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느껴져요. 그냥 저와 교류하는 사람이 없어요. 대학생인데 과에 아는 사람 한명도 없고요, 그래도 친구가 있긴 있는데 비즈니스 관계라 방학만 되면 연락이 끊겨요. 선톡했는데 벌써 몇달째 안읽씹인지ㅎ 그나마 사람들이랑 교류할 수 있던 알바는 이번에 코로나 터지면서 일주일에 한번만 나가게 되었어요ㅠㅠ 이게 가장 힘들어요. 개강도 미뤄져서 할일도 없고~ 랜챗도 해봤는데 이게 하다보면 엄청나게 현타오더라고요. 전 순수하게 사람이랑 대화하고 싶은데 그 사람들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게 너무 확실하게 느껴져욬ㅋㅋㅋ 뭐... 어렸을 때부터 전 언제나 외톨이었어요. 외국에 살았는데 말을 잘 못해서 애들이 안놀아줬거든요ㅎㅎ 그래도 그 때는 대학가면 달라질거란 희망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는데, 그 신념으로 죽어라 공부만 했는데, 대학 와도 똑같더라구요?! 진짜 솔직히 이정도면 제 문제가 맞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가 문제일까요... 진짜 아무리 봐도 알수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할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직접 대화할때는 농담도 잘 주고받고요. 생긴것도 키도 평범해요. 그래도 뭔가 문제가 있겠죠? 저는 언제나 얕은 관계밖에 못 맺어요. 지금 22살인데 아직까지도 서로 농담 주고 받으면서 카톡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같이 밥먹는 친구도 없고요. 열심히 관계를 이어가려고 해도 어느샌가 끊어져버려요. 그렇다고 혼자 잘 노는것도 아니에요ㅋㅋㅋ 그래서 학교를 2년째 다니는데 주변 맛집에서 밥 먹은적 1-2번밖에 안되고요, 뭐 연애는ㅋㅋㅋㅋ 꿈도 못꾸고 가로수길이나 롯데월드도 가본적 없어요. 그냥 집 - 학교가 인생의 전부예요. 알바 끝나면 주말이 가장 지옥같아요. 혼자있는 시간이 가장 길거든요. 혼자 책 읽고 넷플릭스 보거나 아득바득 취미거리 찾아서 노는데 이것도 며칠, 몇년이 되니까 미칠거 같네요ㅎ... 엄마아빠랑 통화해도 재미없어요. 그리고 엄마아빠도 바쁘니까요... 예전에는 그냥 혼자서도 별 생각없고 혼자가 편했는데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언젠가부터 밤마다 그냥 외로워서 우는 날이 많아지고 그냥 제 인생이 진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느껴져요. 진짜 제게는 살*** 이유가 없어요. 꿈도 없고, 이 나이 먹을때까지 변변한 인간관계 하나 맺지 못했는데 정말 쓸모없고 한심한 사람 아닌가요? 그냥 너무 외로워요. 진심으로... 옆에서 날 욕하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날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외로워요. 그냥 단순히 전 더이상 살*** 이유가 없어요. 살아있다고 해도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인생이겠죠. 어렸을 때부터 수십번을 다짐하고 노력해왔지만 결국은 혼자네요. 지금은 진지하게 어떻게 죽을지 계획도 세우고 있어요. 1년 후에도 이 꼴이면 정말 미련없이 죽으려고요. 자살은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만 하는 거라 알고 있었는데 저처럼 더이상 인생에 기대하는게 없어서 죽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우울증 맞나요? 만약 고칠 수 있다면 어떻게 고쳐요? 외로움을 고칠 수 있나요 뭔가 아직 더 하고싶은 말이 남아있는데 그걸 글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외로워요
힘들다우울우울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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