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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r
3달 전
정신적으로 학대한 엄마를 용서 못하겠어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초중때까지는 엄마가 음... 뭐랄까 저한테 아동학대를 하셨어요. 신체적인 학대는 아니고 정신적인 학대요. 제가 3살때까지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3살까지는 되게 행복했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태어난 해인 4살때부터 엄마가 점점 변하기 시작하더니 제가 5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윽박지르고 심히게 그러시더라고요..... 엄마가 저한테 했던 행동들 다 말하면 길어지니까 여기까지만 말할건데 문제가 뭐냐면 최근에 엄마가 저한테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내가 너 어릴 때 못할 짓을 했다고. 순간 저는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고요... 이제 와서? 이미 나는 상처를 받다 못해 너덜너덜해졌고 그 잘못된 교육 방식 때문에 그 긴 세월동은 단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는데. 전 항상 낮은 자존감과 죄책감에 시달려왔어요. 매일 매일이 암울하고 죽고 싶었고 그게 어느 정도였냐면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던 11살때 자살시도를 할정도니까요. 딱 한 사람 엄마 때문에 내 유년시절이 통채로 쓰레기통에 처박혔고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는데 어떻게 미안하단 그 한마디로 용서가 되겠어요... 그 한 마디로 넘어가기에는 내 지나간 세월들이 미친듯이 아깝고 그냥 날아가는거 같은 감정이에요. 미안하다 하는거 진짜 너무 양심없는 말 아닌가요? 어떻게 그냥 그 말로 넘어가려 하죠??? 너무 화딱지가 나고 울화통이 터져요... 차라리 초중딩때 사과를 했으면 몰라. 다 지나고 이미 끝나서 늦어도 한참 늦은 지금 사과를 하는 저의가 뭔가요. 하... 이런 엄마도 싫고, 엄마가 용서가 안되는 저도 싫네요......
짜증나스트레스받아화나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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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7
3달 전
저도 우리집에 사는 *** *** 싫음
liuyu
3달 전
저같아도 용서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미안하다는 말 하나로 끝날 일이 아니니까요. 엄마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셨겠지만 마카님을 학대한 게 정당화 될 순 없죠. 용서하기 위해서는 서로 진심을 담은 긴 대화가 필요해 보이고... 어떤 방식으로든 과거의 상처를 잘 치유하셨음 좋겠어요;-;
글쓴이
2달 전
@pastel7 222
글쓴이
2달 전
@liuyu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lucky1078
2달 전
@pastel7 ******이게 뭔가요?? 욕이에요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