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는 길어서... 다들 읽어줄수 있을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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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내 이야기는 길어서... 다들 읽어줄수 있을까??.. 난 초동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 그래서 난 아빠랑 살고 그렇게 내가 좋아하던 그림까지 자연스레 안그리게 되더라... 그건 아직도 의문이야 쨋든 그렇게 초등학교 생활하다가 내 성격에 의문가지게 됐어 몇몇 애들하고 잘 지냈지만 몇몇 애들은 내가 ***가 없대.. 나는 잘 살아보려고한건데 잘 안된거지 그러다가 소위 말하는 일진들에게 찍히고 몇 십만원씩 삥 뜯기고 내 성격이 점차 눈치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완전히 되어버렸어 게다가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 보면 아직도 무섭고 두려워 인간관계도 어렵고 그렇게 중학생이 되었어 일진들한테는 더이상 찝적거리지않게 되고 평범한 학생이었지 그렇지만 내성격에 눈치에 그리고 인간관계까지 두려워서 제대로 된 친구하나 없어 또 중2때 아빠가 여자생긴걸 알았어 그래서 아빠한테도 새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잘살려고 했지 새엄마도 이혼녀였어 나보다 몇 살 차이 안나는 아이가 있더라 나랑도 아빠랑도 피 안섞인 아이야 새엄마랑만 섞인 아이야 그렇게 살다가 난 너무 힘들었어 새엄마랑 나의 관계가 좋지도 않았고 아빠는 새엄마 편이고 맨날 나만 노력하라고했지 새엄마 장부를 본적이 있어 거기엔 1ㅡ2줄 일기? 같은걸 쓰는데 대부분 내 욕 밖에 없더라 새엄마 친딸만 걱정하는 말만 써놓고 역시 친엄마와 새엄마의 차이를 알겠더라고 쨋든 이런저런 상황에 나는 내편이 없었고 이걸 말할 친구도 없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자살생각하고 뛰어내릴까생각하고 손목을 깊게까진 못그었지만 그어봤어 그걸 아는 아빠는 걱정은 커녕 미쳤냐는 말만 했지 모든이야기는 못하겠지만 결론은 난 도망쳤지 정확하게는 아빠가 버린게 맞겠지...재혼할땐 언제까지나 내 편이라고 말했던 아빠의 말이 생각나네 이젠 부질없다 난 이제 친엄마랑 살고있는데 아빠는 양육비 1원 한장 안주고 전혀 그 어떤것도 지원해주지 않아 덕분에 우린 엄청 가난해 남들 집 있는데 우린없어서 월세로 살고 차도 없고 그 어떤것도 없어.. 미래가 두려워 어둡거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의미없어 더욱이 가난해질뿐이지 그러면서 아빠는 1년마다 문자온다? 딸 잘지내고 있지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학교생활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라고 보내.. 어쩌라는걸까 고등학교생활도 힘들었어 1ㆍ2학년은 힘들었어 친구와 맞지않아서 싸우고 그 무리에서 등지게 되고 무리안에 있는 친구 한명이랑 일방적으로 싸움을 당한건데 무리전체가 날 등지더라 그렇게 친구가 없었고 또 2학년땐 정말 서로 오해때문에 친구가 없게되고 진짜 은따가 되어버렸지 3학년땐 반배정이 좋게되서 좋은 친구들 만나고 행복했어 대학생활이 문제지 대학새내기였지 친구한명이 있는데 정말 믿을만한 친구였어 근데 그 아이는 뒷통수치더라 점점 사이가 멀어져가고 연락도 안하기 시작하더라 이상해서 알아보니까 그 친구는 뒤에서 내 뒷담까고 친구한테 얘 손절하고싶다고 술자리나 전화나 하고다니고 이 아이가 인싸여서 난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멀어지고 은따됐어 대학단톡도 답장을 안하게되고 모든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거 같고 눈치 더 보게되고 더 내성적이고 주변이 신경쓰이고 미쳐버릴거같아 나 같은 사람은 죽어야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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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1628
· 4년 전
더 당당하게 살아야야죠ㅎ 저도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주사위를 던지다보면 언젠가는 6이라는 숫자가 꼭 나온잖아요 그게 처음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몇십번을 던졌을 때 나오는 사람도 있는 것 처럼 님한테도 꼭 좋은 친구가 나타날거에요ㅎ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 버티셨는데 정말 대단하세요!!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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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yong1628 긴글 읽어주셔셔 너무 감사해요 주사위 이야기 너무 감명받았고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