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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357
3달 전
올해 고3이 되었는데요 정말 한심하네요 좋은 대학은 가고 싶은데 이제껏 공부를 놓고 살았어요 정시를 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공부 관련 유튜브도 많이 찾아봤고요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천천히 공부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시작을 하고 보니 제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이 느껴졌어요 그럴수록 욕심은 더 커졌고 계속 무리한 계획만 세웠습니다 공부 습관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데 계획한 공부량이 너무 많으니 결국 하루하루 계획을 미루게 되었어요 그런데 계획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늘 제가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계획을 바꾸질 않았어요 물론 의지가 부족했던 탓도 있겠지만 갑자기 하루종일 쉬지 않고 공부하니 자꾸 지치게 되는 게 당연하죠 결국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고3, 3월 중순이 되었네요 지금부터 계획을 다시 짜서 차근차근 해나가면 잘할 수 있을까요 주변 친구들은 다들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을 텐데 지금껏 놀기만 했던 제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오만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남들보다 수십 배 더 노력하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노력이라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요즘은 희망보다 불안감만 더 커져가는 것 같아요 불안감이 커질수록 자꾸 공부량을 늘려야 한다는 마음은 커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이제서야 깨달은 제가 참 한심하네요
부끄러워답답해무서워걱정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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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miline
2달 전
쓰니! 쓰니에게 저의 고3 반 친구들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 저를 포함한 고3 반 친구들은 활발하고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에요 공부도 잘하는 친구들만 잘하고 대부분은 크게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었답니다 그런 저희에게 저희 담임쌤은 항상 “대학이 너네 받아준대?” “내 자식 아니니까 맘대로 해~” 이런식으로 무시하거나 화내시거나 방관하는 말들을 자주 하셨고 매번 저희에게 하향징원만을 추천하셨답니다 그런데 그런 담임선생님 속에서 저희반 친구들은 각자의 목표가 더욱 뚜렷하게 생겼어요 정확히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오기가 생긴거죠 결국 담임쌤의 예상과는 달리 성적이 항상 꼴등이었던 저희반의 합격률은 제일 높았고 공부를 늦게 시작한 친구들도 원하는 대학에 붙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고3에 늦게 체육을 시작했지만 실기 만점을 당당히 받아온 그 친구가 유독 생각이 나네요 ㅎㅎ 물론 공부를 잘하고 진로가 뚜렸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나 확실항 것은 쓰니가 마음만 잘잡아준다면 할 수 있을꺼에요! 제일 어려운일이지만 제일 해야하는 일이 의지를 잃지 않는거랍니다! 간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응원할께요!
글쓴이
2달 전
@yunmiline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 마음 잡고 열심히 할게요ㅜㅠ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