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울증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여학생입니다 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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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nanpa
·4년 전
저는 우울증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여학생입니다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 얼마전 밤, 자기전에 너무 죽고싶어서 자살시도를 여러번 했습니다. 일단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도 , 제 또래들이 가장 힘들어한다는 친구문제도 딱히 없습니다. 물론 제 성적이 나쁜 편도 아니고요. . . 겉으로 보기에는 이렇지만 전 작년에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타자치기도 힘들지만 제가 제일 믿고 의지하던 가장 친한 남사친이 제 다리를 만지고 가슴을 만졌습니다 그걸 자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녔구요. 전 그걸 듣고 세상을 잃어버린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안생겼는데 ***년이라면서 욕을 들으면서 까지요. 그 이후로 자해를 하게 되고 그걸 본 저희 엄마는 제 손목을 잡고 우셨습니다. 전 저희 엄마가 우는걸 처음 봤구요 이걸 저희 어머니는 아직 모르는데 말 해야 할까요..고민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울우울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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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eaceofmind
· 4년 전
말씀하세요 뭐라도.. 가해는 그 학생이 했는데 고통은 작성자분이 오롯이 받고 있잖아요. 그 상처가 크다면 혼자서만 힘들어하기 아깝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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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eader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우선... 너무 마음 이 힘들었을 마카님에게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놀라셨어요.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성추행을 하고 떠벌리고 다니다니요. 물론 마카님도 아실 거에요. 그 일이 마카님 잘못도 아니고 밖으로 알려진다해도 마카님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는 걸요. 그렇지만 세상은 가끔 이해할 수 없게 돌아가고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거나 소문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마카님도 그런 것으로 2차로 피해를 보셨고 또 두려우실 거에요. 어머니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말씀드리는 과정이 어렵고 입을 떼기 힘든 문제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지만 친구나 지인들과 다르게 오롯이 마카님을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분이 어머니라고 생각해요. 말씀을 드리고 문제를 차차 해결해나가세요. 당장 문제 해결이 어렵더라도 우선 어머니께 털어놓는다면 한결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상처 때문에 더이상 피해받고 아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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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li16
· 4년 전
마음고생이 많이 심하셨을꺼 같아요 ..그래서 더욱 말하기힘든 고민이시겠지만 어머니께 조심스레 말씀드리시고 하나하나 방법을 찾아나가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