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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커피콩_레벨_아이콘mozartc
·4년 전
삶이 너무 힘겹습니다 내일이 또 내일이 두렵습니다 두렵지않게 삶을 마감할 방법이 있을까요 이래저래 알아보는 중인데 그것도 지치네요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영영 못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 내가 죽어도 여전히 세상은 잘돌아갈것이구 너만 잊혀질것이란 말은 위로가 되질 않네요 그건 상관없으니까요 그러든 말든 상관없으니까..., 자살모임을 찾다 여기까지 왔네요. 여긴 상담하는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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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5555
· 4년 전
그러지마세요... 저 또한 남편과 사별한지 이제 50일 갓 넘었는데 님처럼 하루하루 눈 뜨는게 두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보며 다시 힘을 내 볼려하지만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감정을 잡을수 없지만 님 생각처럼 영영 못 일어나도 변하는게 없는건 님만 없을뿐 세상은 돌아가고 시간은 흐른다는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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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c (글쓴이)
· 4년 전
@su5555 알아요..세상은 잘돌아갈것이구 멏몇은 며칠 슬퍼하다 제각기의 삶을 또 살겠죠 상관없어요 그건.. 관심도 없구 세상이야 잘돌아가든 말든..., 오래전부터 삶과 죽음을 생각을 했었는데 엄마가 계셨어요..엄마마음아플까봐 참고지냈는데 얼마전 엄마도 돌아가셨구..아이들은 다컸구 아직 대학생이지만 외국에서 살고있구 며칠 슬퍼하다 말겠죠. 지금의 생각으로선 숨쉬고 살아있는게 형벌같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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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3570
· 4년 전
글이 깊고 무겁게 느껴지네요.. 살아가는건 고통의 연속인거 같아요. 아이러니하고 너무 아파요. 위로의 말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선택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글쓴이님에게 두렵지 않은 내일이었음 좋겠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그 마지막은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작은 희망이었음 좋겠네요.. 그 끝이 아프지 않으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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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c (글쓴이)
· 4년 전
@blue3570 공감합니다..고통의 연속이라.. 어느누구나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겠지만.. 저는 두렵지않은 내일이 언제였던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삶이 참 엄숙하네요.. 아프지않고 이제 푹 쉬었음 좋겠단 생각.., 너무 앞만보고 빠르게만 살아왔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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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4700
· 4년 전
님의 글을 보니 저의 엄마생각이 납니다 너무 사는게 힘들고 나는 왜태어났는지 모르겠다며50살이 되면 죽겠다고 하던 엄마는 70살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런 이야길 하십니다. 아이들이 다 컸지만 엄마의 자리는 크죠~ 엄마는 왜태어나서 이렇게 내가 힘든지 모르겠다 하시지만 아마도 저희 낳고 키우시려는 사명이 있었을테고 열심히 누구보다 살려고 노력했을 분이죠 또 떨어져있어도 엄마의 자리지켜 주는 것만으로 저에게 그게 우리엄마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님도 힘들고 미련없는 세상이시겠지만 자식들에겐 든든함이시겠죠 그래도 누군가는 일지도 못하는 님의 글에 희망을주고 님이 편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메세지를 적는 희망이라는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이글 읽는 순간만큼은 따뜻함느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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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c (글쓴이)
· 4년 전
@k04700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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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c (글쓴이)
· 4년 전
@su5555 여전히 힘겨움엔 변함이 없지만 글을 다시보다보니 님의 아픔이 느껴집니다..잘이겨내고 계신거죠? 제가 사는 제주엔 곧 봄이 올것같습니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따스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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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z3791
· 4년 전
전 장례식장이나. 암병동에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프네요. 가시면 느낄것들이 잏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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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c (글쓴이)
· 4년 전
@accz3791 쉽게 말하는군요 육체의 병이 있듯이 마음의 병이란게 있는건데.,그들은 살기위해 노력하지만..나는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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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z3791
· 4년 전
쉽게.. 말하는것처럼 느껴지셨나요. 그렇다면 죄송하네요... 삶의 무게를 저처럼 못견디시는거 같아 도움이 되고파 한마디 한거 입니다 다른뜻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