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로 시작해야 하나..... 작년 8월 일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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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YLOREN
·4년 전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하나..... 작년 8월 일하다 사고로 왼손목 골절과 오른손 엄지 인대 파열.. 다행히 산재는 3개월 판정 받고 쉬었다.. 이후 3개월 재활후 어느정도 상처와 아픔은 가셨다.. 하지만 작년 12월부터 올해. 지금까지 놀고 있다.... 구직사이트 4군데... 알바 어플 2군데... 입사지원만 100군데가 넘었다.. 부상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고... 산재기간중 퇴사라 실업급여 대상이 아니라는 말로 퇴직금 야금야금 까먹으면서 버텼다 이제는 퇴직금도 안남았고 취업도 안되고 있는 상황에 수술한 부위가 부어올라 병원에 갔더니. 수술한 부분에 사용한 실(?)하고 안쪽 피부하고 쓸려서 염증이 생긴건데 실밥제거 및 염증 제거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 수술하게 되면 그 기간동안 뭐 먹고 살지라는 생각에 약만 타왔다... 집에서는 노가다라도 하라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더라.. 애써 아프지 않은척... 괜찮은척... 해봤지만 오히려 핑계아니냐며 더 뭐라고 하더라... 2명 뽑는 회사에 지원현상은 104명 지원.. 00 명 뽑는 알바에 지원해도 미열람.. 이라는 글귀만.. 집안에서 무기력하게 있지말고 나가보라고 해서 나와봤다... 하지만 내가 있을 자리는 없더라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잠깐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난 뭐하고 있는걸까? 문득 내가 없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하루 어떤 말로 버티고 내일 하루 어떤 표정을 지으며 내일 하루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 그냥 한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기분... 아무리 소리쳐도 들어줄 사람 없고 힘들다고 말해도 그들이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이젠 그 말조차 하기도 싫어진다.. 아니.. 말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드라마에서나 나올듯한 판에 밖힌 대답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이 나를 짖누르고 있다..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점점 늘어가는 술과 담배.. 술기운을 빌려 잠을 자고 담배연기로 잠깐을 버티며 하루 하루를 버틴다... 그리고 잠에 들때 생각한다.. 영원한 잠에 들게 해달라고... 그곳이 어디든 내가 눈뜨고 있는 이곳보다는 좋은 장소일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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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ysa77
· 4년 전
님에게는 어떤 위로의 말도 안되겠지만 제가아는지인은 노가다판에서 고정파이프가 풀려 어께를 덥쳤다고해요 대수술을 했는데 다행이 어께와팔은 건졌는데 복합부위통증 증후군이란 병을 앓게되어서 바람만 불어도 어께가 아프데요 신경은 멀쩡한데 이상한 병이지요? 마약류의 진통제를 달고살고 요전에 만났을때는 손을떨더라고요 세차일배운다고 했는데 그것 마저도 변변치 않고그런가 봐요 이런사람도 살라고 하는데 넘 자책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