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문제로 인해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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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제로 인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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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목 그대로 가족문제로 인해 너무 힘드네요.. 먼저 가족을 소개하자면 저를 포함해 부모님과 친할머니, 그리고 여동생 이렇게 5명이 있습니다. 현재 여동생은 직장으로 인해 서울에 살고 있고 부모님, 할머니 그리고 저를 포함한 4명이 집에 살고 있습니다. 1.아빠는 평소엔 정말 잘 해줍니다. 필요한 것이나 먹고 싶은 게 있다면 챙겨주고,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갑니다. 반대로 화가 나면 귀를 닫아버리면서 심하게 화를 내고 욱하며 문을 세개 닫는? 흔히 말하는 공포 분위기를 만듭니다. 그리고 자기말만 다 맞다는 식으로 강요하면서 말을 끊을 때가 많더군요. 또한 저를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멀리 가거나 밤 늦게 들어올 때는 심하게 반대하네요(정작 아빠는 12시 넘어서, 때로는 새벽에 들어오는 때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성인이고 잘 할 수 있는데 무조건 "안된다. 내말 들어라" 이런 식으로 강요를 합니다. 또한 눈이 좋지 않다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예전에 하던 택시운전을 그만 둔 이후로는 뚜렷하게 하는 일이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더군요. 주로 컴퓨터 앞에서, 그리고 TV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2.다음으로 엄마는 어렸을 때만 해도 저를 많이 챙겨줬습니다. 특히 학교 다닐 때 수업료와 대학 등록금도 지원했을 정도로 교육쪽에서 지원을 많이 했고, 가끔씩 용돈도 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직기간, 즉 취업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저를 어린아이처럼 취급합니다. "~했냐?", "무조건 엄마 말을 들어라." 등 명령적인 말과 함께 기분 나쁜 말투로 말하더군요. 여기에 욱하는 성격도 있죠. 무엇보다 아빠와 할머니가 있을 땐 조용히 있는 반면 없을 때는, 즉 엄마와 단 둘이 있을 때는 아빠와 할머니를 나쁘게 이야기하면서 심하게 소리지르고 어린아이 취급하는 건 기본입니다. 그러다보니 엄마와 단 둘이 외출하는 게 싫어지고 엄마가 카톡 메시지를 보내도 필요한 게 아닌 이상은 톡방을 나가게 되네요. 추가로 집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죠. 3.그리고 할머니...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많이 챙겨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저도 잘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할머니도 올해 나이가 90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무엇보다 기억이 잘 안 나며 안 들리는 때가 많습니다(잘 안 들리다보니 부모님, 특히 아빠는 큰 목소리로 말하게 되고 할머니는 나쁘게 받아들이는 때가 많죠). 최근에는 의심을 많이 해서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답답함과 함께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짜증이 많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돈 문제(매달 말에 나오는 연금)와 물건을 어딘가에 감춰놓고 맨날 없어졌다, 누가 훔쳐갔다 등의 말을 쉴틈없이 하더군요. 여기에 감정의 기복마저 심해서 기분이 좋으면 엄청 좋은데 반대의 상황이면 쉽게 짜증을 내고 아예 말을 안 하는 때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취업 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한데 가족문제까지 겹치니 얼른 취업하여 독립하고 싶다는 느낌이 최근에 많이 듭니다. *참고로 어제 할머니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아빠하고 갑자기 아무 말도 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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