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울어서 이젠 머리 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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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너무 울어서 이젠 머리 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느낌이예요.근데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울고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기분도 괜찮아졌거든요. 근데요..계속 눈물이 나요.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눈물이 나고 계속 눈물이 나니까 너무 슬퍼요. 계속 눈물이 나니까 잊으려고 수학을 계속 풀었는데도 멈추지 않아요.. 사실 제가 오늘 엄마랑 크게 싸웠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크게 싸웠나 모르겠어요..ㅎ 그냥 처음엔 장난이었는데 서로 평소에 맘에 안 들던 거 하나 둘 말하다보니 서운한 게 터지고 목소리가 커지게 됬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그렇게 잘한 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내가 엄마를 생각한 만큼 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서운했던 거 같아요... 근데 또 한편으론 이런 것도 내가 좋아서 위한 건데 상대는 그렇게 못한다고 섭섭해하는 것도 이상한 거 같네요. 생각해보면 엄마가 날 위해줄 때도 있었고..근데 또 엄마만 보면 화가 나요. 방금도 얼굴을 봤는데 갑자기 화가 나고 말이 안 예쁘게 나오고..하..진짜 그냥 지금 머릿속이 넘 복잡하고 마음이 답답해서 생각나는 말을 다 적은 거 같아요.(지금 보니까 진짜 길게 썼네..ㅎ) 그래두 쓰고 나니까 뭔가 맘이 조금은 후련해진 기분?이 드는 것도 같고,,하튼, 여기까지 그냥 어떤 사람의 하소연이었습니담..
공허해힘들다속상해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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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78383
· 4년 전
모두다 그렇듯 엄마한테투정도부리고싶고, 어리광도하고싶고, 엄마는 그래도 다 받아줄것같고그러잖아요 마음은 그런게아닌데 속상한것같네요 먼저엄마에게 마음은 그런게아니었다고 사과해보는건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