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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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022
·4년 전
최근 몇달전부터 시작된 생각인데 사람은 언젠가 죽어야하잖아요.. 죽으면 내가 이세상에 없다는 거고, 그냥 내가 없어진다? 이거 너무 이상해요. 가족들이랑도 떨어지고 싶지 않고.. 원래 평소에도 잡생각, 고민 많은 편인데 요즘은 이 생각만 드네요.. 낮에는 다른 사람들과 있어서 생각이 안 들때도 많지만 자려고 누웠을 때 생각에 생각이 겹쳐져서 잠이 안 와서 밤을 설칩니다. 또 가끔은 내 심장소리가 너무 들리는게 불안하여 티비를 켜놓고 잔다던지.. 아무소리가 없는 고요함이 무섭고 불안해요.. 언제 한 번은 갑자기 엄청나게 불안한 느낌이 들면서 머리가 쨍하게 아프고 숨은 막혀온 적도 있어요.. 그 이후로 생각도 더 심해진 듯 해요. 요즘 또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언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냥 어짜피 죽을 거.. 편안하게 죽고 싶기도 하고.. 아직 살 날이 많은데 이런생각만 드는 게 짜증이 나기도 하고.. 진짜 하루하루가 언제 죽을지 불안하고 두려워요. 그냥 영원히 자는 것과 같은걸까.. 싶으면서 괜찮다 괜찮다 다잡으면서도 자꾸 불안해져요ㅠㅠ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불안무서워우울불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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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M2
· 4년 전
저도 죽는것이 무섭다고 느낀 때가 있어요. 솔직히 오늘 내가 어떻게 될지,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거에여. 그래서 다짐한 것이 오늘을 후회없이 살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죽는것이 무서우면서도 싫은이유는 아직 내가 못해본 게 많다는 후회에 죽어도 영혼은 못 떠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죽을 때 죽더라도 잘 있다 간다~!!! 할 수 있게 하루하루를 헛되이 쓰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냥 사소한 거에도 뭔가를 느끼고 나만의 가치관을 만드는것만 해도 그날은 헛되지 않았다 느껴요. 그 이후론 쉬는 날도 무조건 밖으로 나가고 뭐라도 해야한다는 강박을 갖긴 했지만 그 강박정도야 조절할 수 있으니까 그 다짐을 계속 지키고자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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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022 (글쓴이)
· 4년 전
@SHUM2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ㅠㅠ참고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