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친구들을 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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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친구들을 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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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 이런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게 처음이라 말하는게 뒤죽박죽일테지만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서 한번 적어볼게요 . 저는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대생 입니다. 제 고민은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구들 만나는 것 조차 힘들정도로 사람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져서요.. 그리고 친구들,지인들과 대화하는 것 보다 처음보는 사람과 대화하는게 더 편하고 좋아져요 그렇다고 전 친구를 가볍게 사귀는게 아니라 한번 사귀면 깊게 사귀어요. (가족들과도 문제없이 좋은 부모님,언니 곁에서 잘 살아왔어요) . 그동안 성격상 화를 잘 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누군가와 크게 싸워본적도, 헤어져본적도 없어요.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전 그 화를 표출할 방법을 몰라서 그냥 혼자 속에 담아두어요 아니 그게 오히려 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저는 학교임원자리를 꾸준히 맡아왔고 친구들을 리드하고 이끄는걸 좋아했는데 초5때 타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 후로도 이사를 다녀서 초 중 고 친구들이 모두 다른데 , 늘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고싶어서 늘 눈치보고 맞춰주고자 노력했던 일들이 저의 이런 성향을 만들고 더욱 극대화시킨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전 늘 누군가에게 편하고, 긍정적이고, 늘 웃음을 주는 존재였어요 . 매사에 긍정적이라 제 지인이나 친구들 모두 저와 있으면 늘 웃음짓게되고 편하다고 그래요 . 저도 제 주변사람들,친구들 모두 정말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그냥 극도로 다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그런가 주변사람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리고 그사람의 좋지 않은점만 보여요. 이런 마음들이 고등학교 들어와서부터 점차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5명친구들 제외하고 모든 친구들이랑 이유없이 연락을 끊었는데 남은 다섯명 친구들하고도 자꾸만 연락을 끊고싶어지고 다 정리하고 싶어져요.. 제게 정말 소중한 친구들인데 지금 제가 너무 힘들고 제 이런상황을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고싶지 않아요 .만약 지금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한다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제 셩격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이상하고 고치고싶어요 . 그냥 이런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다독여줄 말 한마디가 필요한 것 같아요 ..
힘들다혼란스러워걱정돼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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