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의 갈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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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갈등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8
·4년 전
전남친이랑 결혼준비를하다가 깨졌어요. 둘다 직장은 충청도이며 신혼집을 거기로 월셋방에서 시작하기로 했죠. 하지만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해 고향인 경상도로 내려가길 정말 원했어요. 우울증에 시달려서 매일 고향으로 가고싶다는 얘기를 했고 돈을 벌고 다시 내려가자는 얘기도 했었죠. 결혼준비를하며 돈을 모으는 목적으로 아파트 분양을 제 고향지역에서 제가 스스로 찾아서 받았는데 ..전남친이 신혼집을 충청도에서 지내기로 해놓고 왜 거기에 아파트분양을 받냐며 갚아야 하는 빛을 걱정을 하더라구요. 부적한계약금은 저희 어머니께서 지원 해주신다 하셨어요.. 그런데 이런 지원을 받는것 조차 돈을 다시 갚아야하고 삶이 무의미 할것이라며 어머니의 간섭이 심해질것이라 말하네요. 돈도 훨씬 적은 가격에 분양권이 나왔고 나중에 다시 고향에 내려갈수도 있고 (완공이 4년 뒤에요) 내려가서 살지 않으면 팔 목적으로 계약을 했는데 제고향에 분양권을 얻은 제가 정말 그렇게나 잘못한건가요..? 이 일로 저희 어머니와 다툼이 생겼고 일이 커져 결혼도 파토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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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 4년 전
전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충분히 시간을가지고, 님의견을 말했지만 단순 거기에 의견층돌이 있었기에 헤어진거지 님한테 문제가 있어서 헤어진거 아니니까 자존감은 챙기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혼이뭐 대수인가요. 혼자서도 잘먹고 잘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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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8 (글쓴이)
· 4년 전
@dieyoung 감사해요.이미 지나간 일이지만...그사람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지나가는사람 백명을 다 잡고 물어보라구요. 누가 살지도 않은곳에 분량권을 받냐구요...처음. 분양권을 보러간 저부터가 문제라고 얘길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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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 4년 전
각자 생각하는게 다르니까 이해는하겠지만 제가볼땐 님이 충청도 직장에서 많이 힘드셨고 그자리를 얼른뜨고싶다는 생각을 보았을때 고향집쪽에 집을 구하고싶다는 마음이 이해가 가는부분입니다. 어째서 애인분이 이것을 문제있는사람의 행동이라고 보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애인이면 님이 충청도에서 충분히 스트레스 받았을걸 알고있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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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8 (글쓴이)
· 4년 전
@dieyoung 네 알고 있었어요 .거의 매일을 울고 혼자서 밥먹고 하는걸 너무 힘들어 했죠. 그래서 남친이 저를 따라 충청도에 와주었긴한데 ...남친이 없는시간은 심적으로 너무 외롭고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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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o
· 4년 전
그가 그 곳을 떠나기를 싫어했던 게 1차적인 심리적 이유이고, 또, 혹시나 장모님께 자신이 속박당하는 느낌이 들까봐 거북했던 모양입니다. 결국 잘 다니던 내직장,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내 여자를 따라가려는 마음이 없었던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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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 4년 전
@GASo 그렇다면 전 남친이라는 사람은 여자는 직장 꿈 포기하고 내남자 따라가서 그쪽부모한테 속박당하는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보내요. 만약 그게 진짜라면 이분 파혼하고 헤어지시길 너무 잘하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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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young
· 4년 전
심적으로 충분히 혼자서도 단단해 지실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해야지만 그것이 충족되는것이 아니에요. 자기편을 어떻게서든 만드시고 연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극복 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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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8 (글쓴이)
· 4년 전
@GASo 네..그사람이 연애 초반부터 저를따라 항상 같이있으려고 제가 살던 지역에 있었어요. 제가 갑자기 충청도에 가게 되자 충청도에 따라왔구요..제가 내려간다고 오지말라고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따라 올라와 일년을 회사를 다녔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저는 쭉 일도 참으며 충청도에서 일을 할거라 말도 했었죠. 하지만 우울감을 떨쳐내기도 힘들고 미래에 살고 싶은 집을 미리 마련해야지 하는 마음이였어요. 내려간다 했어도 결혼 후 돈을 벌고 내려가기로 약속을 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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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o
· 4년 전
남자분이 같이 있으려고 했던 건 마카님을 향한 관심이었고, 포기였는데, 일을 옮긴다고 마카님이 하시니까 또 배신감을 느끼셨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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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지금은 견딜만은 하시나여? 아직도 현실을 받아들이기힘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