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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비공개
2달 전
언제부턴지 잘모르겠는데요 공감이 잘 안가요 원래 저는 위로되는 글귀에 "힘들지?"라는 말에 눈물이 나올정도로 공감이돼는데 이제 저는 "힘들지?"라는 말엔 제 마음은 울고있는데 눈물도 안나오고 허무하고 지쳐있는 모습이에요 전에는 두통 복통 심장이 빠르게뛰는 경우들이 많기도하고 적기도했는데 요즘은 그 두톡 복통은 조금 더 심해졌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경우는 더 많아졌어요.. 약은 타이레놀을 먹긴한데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것같고.. 너무 짜증나요.. 제가 지금 방학이여서 집에만 있는데요 집에만있으니까 더 미치겠더라고요 어떨땐 가족들이 다 외출중이면 저혼자서 손목 계속 긁고 목 조르고..저 혼자 절 때리고 폰으로 머리 때리다 던져서 벽에..작은 구멍이 생겼어요..근데 그 구멍때문에 더 미치겠어요..그 구멍때문에 혼나면 어쩌지 아직 이사도 가지않았는데 그 구멍때문에 여기로 이사올 사람에게 아주 큰피해를 입히면 어쩌지 자꾸 그런 생각이 들고..그리고 저 완전 제정신이 아닌가봐요..아무것도 안했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웃다가 울고...너무 우울하고.. 또 절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걔가 저랑 한...몇년정도 된 친한 친구인데요 근데 그애가 제 말도 씹고..4학년땐 다른애랑 제 뒷담을 깠다고 하더라고요 그땐 같이 다니기도하고 그랬는데 그걸 듣고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사과는 받아줬는데..진짜 오랜만에 배신감 받았네요..또 얘만 절 싫어하는게 아닌것같더라고요.. 저희 가족에선..부부싸움이 자주 일어나요 그래서 이혼하자고 말만하시는데..진짜 너무 죽고싶네요..진짜 이젠 잃을게 없을것같고..지금 제가 너무 초라해보이고 비참해보여요..제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도 잘모르겠어요..진짜 위로가 됄지는..잘모르겠지만 그래도 위로가 돼는말..해주시면 안될까요..?..싫으시면 안해주셔도되요..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속상해불안해부러워실망이야우울해망상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불면자고싶다외로워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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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d1013
2달 전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으나, 비슷한 일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얕게나마 조언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증상은 타이레놀로는 택도 없어요. 그런 증상에 쓸 만한 약도 아니고요. 저도 똑같은 증상으로 정신과를 찾았다가 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에요. 기회가 되실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셨으면 합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람 입장에서 쓴 거지만... 솔직히 지금 저보다 더 상황이 안 좋으신 것 같아요. 증상이든 주변인들 상태든. 가족들과는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 가능한 한 빨리 멀어지시길 바랍니다. 4학년이라면.. 초등학생 정도 나이이신것 같은데 주변인들의 정서적인 지지가 중요한 나이에 가족들 꼴이 말이 아니니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을지 헤아릴 수가 없네요. 저도 초등학생때 위에서 말한 질환으로 추정되었지만 가족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성인이 되고 나서야 치료과정을 밟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치료 효과가 미비합니다. 10년이 넘게 지나서야 치료 과정에 들어갔으니 말이죠 형식적이고 문제 해결 위주인 답변이라 한편으론 죄송스럽지만 섵부른 공감보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해요
글쓴이
2달 전
@died1013 감사합니다....지금은 14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