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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자기주장이 없는사람
저라는사람을 정리하면... 대학졸업후 공시만3년보고 계속떨어진뒤 알바1년. 현재 백수. 나이 서른셋. 이런 제가 딱하고 보기 싫은건지 아버지는 이것저것 알아보고 저한테 권유중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알바하던곳이 농협마트여서 계약직으로 들어가려면 유통자격증따라해서 하기 싫지만 어쩔수없이 아무말없이 책사서 공부하는중인데 이런상황에서 갑자기 드론자격증도 있으면 좋다고 학원다니라해서 유통도 벅찬데 싫다고 하려다 죄송함이 더 커서 알아보고 오늘 처음 배우고옴. 근데 갔다와서 방금 전 또 누구한테 들었는지 청년일자리 공고 올라올거라고 올라오면 접수해서 면접보라며 정장 찾기시작...진심 스스로 취직못하는 죄인이라 속이 썩어가지만 참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무슨 제안하실때마다 제 생각을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진짜...3년간 공부하다가 죽고싶다 여러번생각하며 참았는데 3번째 실패하고 정신 추스릴 틈도없이 알바시작해서 드러운경험 많이해서 힘들었는데 알바끝내고 일주일만에 이런많은걸 요구하시니까 너무 압박이 심해서 그냥 죽어버리고싶을정도로 괴로운심정입니다...정말 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진짜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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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hinn
3달 전
저는 죽고싶을때가 엄마가 전화로 너 왜이렇게 사는거니 하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할때에요. 저는 공부한답시고 중고등학생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살면서 돈 많이까먹은 사람이거든요 ㅋㅋ 대학다닐때는 3년 다니고 그만다니고 싶다하니 좋아하시던 목소리가 아직도 서운해요 ㅋㅋ 잡아주길 바랬거든요 돈이 얼마들던 계속 다니라고. 글쓴이님 아버지께서는 아마 그런마음 아닐까요.. 챙겨주고싶은마음. 30대 내 자식이 다시 일어섰으면 하는마음요. ㅎㅎ 전 가족과 깊은 유대가 없어서 그마음이 짐작이 가진 않지만 지금의 저도 어느 한자리 설곳이 없어서 ㅎㅎ.. 같이 부담감을 좀 내려두는걸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