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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달 전
꼰대인것같아 걱정입니다.
저는 동기들이랑 나이차가 있는데요.. 저말고 나머지 애들은 나잇대가 비슷하고 저만 나이차가 확나요.. 지금까진 밥같이먹는데.. 제가 채팅방이나 단톡방에 한마디씩하면 좋던 분위기가 싸해지는 기분입니다..제딴에는 맞장구치는건데.. 그들이보기엔 재미없겠져..당연히..나잇차때문에 저도 그들이 하는말이 별로 재미없고.. 요즘.애들답게 넘 ***없을때가 많고 ***도 없고.. 가정교육도 못배운티도 너무나서..상대하기 싫어요.. 어쩜 애들이 아는게 하나도 없는지..어쩜 저렇게 못배웠는지.. 그래도 최대한 맞추려하고 하는데.. 그들도 같은 생각이겠죠.. 나이많다고 꼰대라고 생각하겠죠.. 휴..왜 저는 이렇게 나이차많은 애들이랑 동기가 된건지.. 맞추기 힘들어요 단톡방이나 채팅방을 나갈수도 없고.. 안볼수도 없고.....혼자 밥먹고 싶은데 그러면 나 왕따시켜줘라는 뜻이나 마찬가지겠죠.. 어차피 언젠가 누군가는 저보다 먼져 퇴사할것이고. 그게 제가 될수도 있겠죠.. 언제까지 볼사람들도 아니고 어차피 남인데.. 지금이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는 밥도 잘사주고 자잘한거지만 이것저것 주는스타일인데..이번애들한테는 절대 뭘주고싶지않네요.. 암튼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는거겠죠..?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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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lux 리스너
3달 전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처지라 글 남깁니다. 참 안 맞는 사람이랑 동기가 되어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저랑 맞지 않는 사람들이랑 오래 같이 생활을 했는데, 억지로 저를 바꿔가려 하면서 그 사람들에게 맞추려 했지만 제가 비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시간 동안 많이 상처받고, 성격도 많이 바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작성자님도 작성자님과 '인연'이 안 맞는 사람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 속에 있는 것 같네요. 절대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작성자님 잘못이 아닙니다. 성격이 안 맞는 걸 가지고, 서로서로가 다른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작성자님이 그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지만, 뭔가 분위기가 안 맞고 그런 느낌이 있으시군요. 지금은 거리를 둘 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작성자님이 그분들을 대하면서 평온을 찾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님께서 그분들에게 다가가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지만, 아마 그분들이 님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분들 역시 님으로부터 이해받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님께서 그분들을 헤아리는 위치가 되셔야 합니다. 그분들을 향해 어떤 판단도 하지 말고, 그저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에 억지로 끼려 하거나, 님께서 생각하기에 불편한 상황을 억지로 타계하려고 상황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들을 관망하고, 그들에게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할 따름입니다. 사람마다 거리가 있듯이, 그 사람들과 님의 적정한 거리를 찾는 타이밍을 배울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반드시 어울려야 한다, 라는 강박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대신 조용히, 묵묵히, 필요한 일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직장에서는 직장에서 필요한 목표가 있기 마련입니다. 집단마다 집단이 이룬 목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단이 이룬 목표에 충실할 때 그 사람의 입김이 세지게 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에 있지만, 님께서는 님의 목표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님을 따르게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변 사람들을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님께서 그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 그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님의 무의식적인 시선을 거두고, 님의 일에 충실하게 되면 점점 일이 해결되어 집니다. 님과 그 사람들의 거리 조정이 일어나게 되어요. 그리고 님과 그 사람들의 위치가 설정되게 되고, 님이 상황을 주도하고 사람들이 님을 묵묵히 따르는 그런 구도가 형성되게 됩니다. 현재 상황 상황 가운데 님보다 어린 사람들을 그저 받아들이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 사람들보다 높아지려 하면 벌써 그런 티가 확 나서 사람들이 님을 어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럴수록 님께서 더욱 낮아져야 합니다. 님께서 그들을 대할 때 하염없이 낮아지고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대할 때, 그들이 님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님을 받아들이게끔 기대하는 건 어쩌면 어리석은 기대가 아닐까요? 어울리거나 무언가를 기대하는 욕심을 버리고, 현재 상황상황에 충실하는 마음을 내게 되면, 님께서 현재 구도를 새롭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님께서 평안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를 통해 평안을 얻는 것은 힘드니, 님께서 바깥 활동으로 님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님이 그들에게 받으려 하지 말고, 그들에게 안정과 평화를 줄 수 있는 스스로를 만드셔야 할 것입니다. 상황상황에 충실해 매사 그들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을 내고, 바깥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