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애증스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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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애증스럽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ongles2
·4년 전
올해에 대학 졸업한 대학생입니다 엄마와는 가끔 투닥하기는 하지만 사이가 좋지만 아빠가 어릴때 부터 대하기 어렵고 이제는 아빠에 대해 감정이 밉고 복잡하고 화도 납니다 여태 그래도 말은 가끔 못되 쳐먹어도 아빠긴 하고 나 사랑하니 나를 걱정해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얼마전 3월 5일 쯤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저 불러 너 뭐하고 있냐 그래 저 취업패키지 신청해 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막 갑자기 저 한테 애기땐 안고쳤으니 어른되었으니 엄마보고 말 고쳐라 니 말 그따꾸면 어디가서 취직하든 짤리니 취업할 생각 말고 말투나 머가리나 고쳐라 엄마한테 나 잘 가르쳐라 쟤 속은 사람아니다 사회복지쪽 분야에 있던 할아버지께 저 대려갔다 막 실망했다 너 대려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챙피해 죽겠다 내가 다른 대학생들 봤는데 다른 애들이 대략 10%이면 넌 5% 밖에 안된다 난 니가 엄마아빠한테 짐 되는거 아닌가 신경쓰인다 짐덩어리 되지 마라 엄마한테 내가 너한테 자꾸 예기하는 이유는 니가 애들한테 정한 확실한 뭔가 없고 얘들이 비전이 없으면 너랑 살고 싶지 않다 니가 이정도고 비전이 없으면 내가 엄마와 살고 싶지 않다 너는 다 컷으니 무슨 소리인지 알거라 생각한다 니가 뭐 지금 눈에 보이는게 있냐 니가 *** 없고 너가 대화를 원하지 않으니 나도 대화 안하겠다 나중에 후회하면서 미안하다 잘못했다 하지마라 너 어처피 내가 볼때는 사회성 없어 보이는데 밖에 나가 사람들 만나다가 예기 안하고자 하면 나한테 한거 처럼 이사람에게 입 다물고 저사람에게 입 다물거 아니냐 난 니가 그럴줄 몰랐다 니 맘대로 하되 다시는 학업 하지마라 1년은 지켰보겠다 너 뭐하고 있냐 등..... 각종 막말들을 제게 했습니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가 그러시긴 했지만 어릴때 막말하고 저 벌세우고 때리는거에서 비해 나아지긴 했어요 하지만한두번도 아니고 어쩔땐 일상에서 밥먹을때 지적 받고 어떨땐 갑자기 불러 뭐라하고 언제 어디서 느닷없이 그러는게 전 너무 싫습니다 분합니다 속상합니다 아빠면 다냐고요 나보다 나으면 다냐고요 어처피 나 머리 좋거나 능력 좋지도 않고 경력도 없는거 인지하고 있어요 내가 한거 죄다 2% 부족한 엉성함 있는거 알아요 취업도 못했고 뭐 인맥이 많은것도 아니고 머리가 비상한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근데 내 성격상 하나에 스트레스 받으면 거기에 매몰되 자책하고 그럴테니 신경 안쓰러해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걱정 안끼치려 하는 거 뿐 내가 얼마나 불안감에 시달리는 줄 아냐고요 내가 어떻게든 노력해서 자격증들 따오고 대학교 졸업했는데... 맨날 무슨 무의미하게 있는 줄 아냐고요 대가리 비어 보이냐고요 방구석 폐인이냐고요 내 머리속은 아빠 생각 이상으로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어느정도 알거 알고 언젠가 독립 해야된다는거 인지하고 있어요 아빠가 맘대로 잣대질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는 그저 나일뿐이에요 나도 나에 대해 평생 아직도 모르겠고요 아버지라고 나를 다 안다 생각해요? 오만이고 것도 객관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고 결국 자기 맘에 안드는거 다 담아 보는 시선으로 봐대는거 태반이라고 봅니다 저가 뭘하도 까고 저래도 까면서 내 머리부터 끝까지 다 맘에 안들어하면서 그리고 저 부정적 좀만 생각 하면 심하면 죽고싶다 생각 들고 다 때려치고 싶다는 맘 드는데 내 어깨에 무겁게 많이 있는 양심이랑 책임감이랑 소중한 사람들한테 받은거만 아니였어도 엊나갔을겁니다 아버지는 만일 제가 교통사고든 질병이든 살해당하든 죽어야 그때서야 미안하다 할건가 싶기도 합니다 나에게 상처준 것들을 그리고 아빠가 저 예기 하면서 저보고 자기와 소통 한번도 안할려 했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아버지가 단 한번도 소통 안할려 했습니다 저 어릴때 부터 때로 일방적이고 때론 물질적이였습니다 저도 다른 집 처럼 가끔이라도 아빠랑 편하게 가볍게 예기하고 놀러가고 그러고 싶었어요 다른집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고요 내 아빠도 저랬으면 싶었다고요 그래서 내 버킷리스트도 아빠랑 여행 이런것도 있고요 물론 아빠가 말 저렇게 개차반으로 하나 근본은 썩거나 악인은 아닙니다 저렇게 된 이유는 아빠 어릴때 아빠 가정에서 대략 가정 불화와 함께 아빠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아빠에게 대했었기 때문에 답습한데다가 어린 아빠가 스스로 행동하고 그러면 아버지가 인정하고 그러지 않을까 해서 아빠가 오늘날 냉정하고 감정표현 엉망으로 이모양 된거고요 그래서 참고 용서하려 하고 이해하려 하고 작게나마 스킨쉽으로 손도 잡고자 하고 뭐 음식 주면 받을려 하고 그랬어요 근데 아빠는 스스로 달라지지 않을려 하는거 같고 제게 계속 상처주고 때론 제 동생이나 엄마한테도 막말합니다 스스로 악역자처한다 마냥 아니, 이미 악역인가? 왜 말을 꼭 그렇게 해야되요? 왜 표현을 그래야 되요? 정 내 뱉을거면 너 걱정되서 그렇다 내가 표현이 너무 거칠었고 상처됬다면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말하는게 어려워요? 아빠야 말로 사회성 간당간당한거 같아요 가까운 가족부터 감정쓰레기 통 대하듯이 그러고 인신공격하고 그러잖아요 아빠가 힘들면 다에요? 하고 싶은 말 다 지껄여되면 다에요? 그리고 또 동생이랑 대화 나보다 많이 한다 그러는데 그거 알아요? 동생이 참는거라는거? 동생이 좋아서 하는거 아니에요 아빠 앞에서 티 안낼려 하는거지 동생이 때때로 당신의 태도 때문에 화나고 속상해 하고 스트레스 받아 아는거 아빠는 모를겁니다 계속 아빠는 그나마 티클의 양심과 능력이 커버해주는거 뿐이에요 아빠가 근본과 뼛속까지 악인이였다면 난 당신 용서라도 안할려고도 했을거에요 엄마도 진작에 이혼했을거고 제발 이젠 단거 이젠 안 바라니 미안하다 라도 해줬으면 해요 진심을 담아 다시는 안그러겠다 했으면 해요 저런 말 들을때 마다 안그래도 저 어릴때 왕따 경혐도 있어 자존감 많이 바닥 났고 그나마 주변 사람들 도움으로 간신히 오늘까지 버텼는데 아빠한테 살면서 들을 욕 다 듣는거 같아요 내가 백날 달라져 봤자 계란으로 바위치기고 당신 정말 고집 나나 동생보다 더 상상초월이고 성격 배배 꼬여있는지라 씨알도 안먹혀요 그랬으면 세상일이 마법같은 건 없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더 훨배 나았겠죠 이젠 정말 지치고 화나고 당장 막말로 뺨이라도 때리고 싶어요 내가 막 성공한 부자나 성공한 위인이 될 순 없지만 내가 취업해서 사회생활 잘 견디고 혼자든 다른 사람이랑든 여행 다니고 돈 벌어와도 끝까지 그럴 수 있을까요? 난 그래도 아빠 사랑하기도 해 믿었는데 항상 그런게 아니기도 했기에 그래도 친척들이 말한 아빠의 장점을 믿었고 아빠의 양심과 착함을 믿었는데.... 이젠 점점 지쳐가요 아빠한테 화나요 근데 한편으로 아빠가 두렵고 무섭고 멀게 느껴지기에 한번도 솔직하게 못 예기하겠어요 그랬다간 엄마랑 동생한테도 화살 갈까 두려워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실망이야우울해속상해콤플렉스트라우마우울짜증나답답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걱정돼슬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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