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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비공개
3달 전
남편의 사고방식이 부러워요
여러번의 연애를 해오고 결혼을 하고서 느낀점은 남자의 사고방식이 부럽다는 거에여. 제가 연예인이나 지나가는 남자보고 잘생겻다고 하면 제 남편은 별 반응이 없습니다. 그전 사겼던 남친들도 똑같이 반응이 없었고요. 근데 남친이 어떤 여자보고 이쁘다고 하면 전 뚜껑 열립니다. 그날은 그냥 싸우는 날이에요. 예전부터 남자들은 질투심이 정말 없는것인가 궁금해서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남자들도 질투를 하는데 질투를 하는 경우는 자기랑 비슷한 레벨?의 사람이 자기여자한테 집적댈때 화내는 거지 잘생긴 남자나 남자연예인한테 질투하진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남편이 누구 이쁘다고 하면 정말 화나거든요. 어떻게하면 남편처럼 질투를 안할수있는지 궁금해요. 남편은 생각을 깊게하진않는달까 그냥 이쁘면 이쁜거 잘생기면 잘생긴거 그냥 사실을 말하는정도 그게 다에요. 전 사실을 듣는거지만 제 감정이 들어가서 그런지 확 화를 내버리거든요. 남편의 사고방식이 부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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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ha32 리스너
3달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종종 제 남자친구의 사고방식이 부럽다고 느끼거든요ㅜㅜ 공감이 가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질투부분도 그렇지만, 회사에서 힘든 일을 훌훌 잘 터는 남자친구의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제가 있었던 힘든 일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면, 그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오히려 아깝다고 말을 하지요. 마카님말씀대로, 대체로 남자들은 그냥 깊이있게 생각 안하고 금방 까먹어버리는 성향이 좀 있는 거 같아요. 굳이 깊이 생각해서 좋을 거 없는 것은 금방 잊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기는 해서, 요즘은 노력중이에요. '뿅망치'가 저의 키워드에요. 일부러 안 좋은 생각이 나면 머릿속에서 크게 뿅망치! 뿅망치!! 라고 외쳐서 그 생각들을 뿅망치로 누르는 상상을 해요. 근데,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서로 충분히 대화하고 풀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그냥 이쁜 사람 이쁘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해달라고 부탁해놨어요. 저도 초반엔 다른 연예인 이쁘다고 해서 펑펑 울고 막 핸드폰 꺼놓고 그랬어요 ㅜㅜ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이쁘다고 생각하는 거 둘째치고, 그걸 저에게 굳이 말한다는게 참 속상했어요. 그래서 우리끼리는 다른여자 외모 칭찬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저는 잘생긴 남자 보고 잘생겼다고 하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말하면 울거면서~ 하고 그냥 웃으며 넘어가줘요. 내 모습을 확 바꿀 순 없고, 그냥 연인끼리 서로 상처주지 않게 잘 규칙을 정해야하는 거 같아요. 남자는 외모 가지고 그렇게까지 평가 안받는데, 여자들은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엄청 예뻐야한다고 요구받으며 자라니까요 ㅜㅜ 그래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거 아닌가 생각해요. 이런 고민 하는 커플이 은근 많더라구요. 또 데이트할때 여자는 엄청 신경쓰고 꾸미고 하는데 남자는 편하게 나오는 경우 때문에 싸우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서로 경험한 게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조금씩, 외모는 별 거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려고 해요. 언젠가 그런 외모 관련 발언들도 별거 아니게 받아들일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글쓴이
3달 전
@linaha32 감사합니다. 궁금햇던 부분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저만 이런 생각을하는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공감갔어요ㅎㅎ
Windy2
2달 전
남자로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쁘다와 사랑스럽다는 다른거에요. 이쁘다고 그 여자가 사랑스러운건 절대 아니구요. 여자 연예인이 이쁜건 어떻게 보면 사실인거고. 단지 그 사실을 말한거 뿐이에요. 그리고 이쁘다는 사실은 사실에서 끝나지 사랑스럽다로는 절대 연결되지 않는거구요. 그 둘을 구분할 수 있으니 질투가 생기지 않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