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엄마 간병호하다가 좀 좋아지나 싶더니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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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hkvmf147
·4년 전
오랜시간 엄마 간병호하다가 좀 좋아지나 싶더니 아버지도 암 걸리시고 다시 나는 간병호하고 그러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암 재발에 아침, 새벽, 내 삶 없이 간병호하다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슬프고 허무했다 이제와서 나를 위해 살아가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도움받을 사람,공간도 없다. 성인이지만 아직 나는 부모가 필요한 앤데. 굳이 나를 위해 살아가야하나 생각도 다시 강하게든다. 살아갈 이유가 없어졌다하는게 맞는 거 같다 오직 엄마만 보면서 모든걸 제쳐두고 살았는데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진다 아직 형이 남아있어 형만두고 자살은 하기 싫지만 이러다 자살까지 할 거 같아 고민이다. 몇년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암 재발하고 너무 힘들어 자해도 하고 우울증약도 먹었었는데. 육체적으론 지금이 덜 힘든데 정신적으론 더 힘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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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ina98
· 4년 전
힘든 시간 언젠가 지나가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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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h7 (리스너)
· 4년 전
너무나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오셨네요.. 감히 제가 어떻게 그 아픔들을 헤아리겠냐만 마카님의 마음으 너무나도 슬플 것 같아요.. 부모님을 보살펴드리며 얼마나 스스로 힘들고 아픈 시간들을 이겨오셨을까요.. 마카님, 이제는 정말 마카님을 위한 삶을 설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지나온 힘든 시간들을 이젠 돌이켜보며 마카님의 아픈 마음을 보살피고, 안아줘야할 시간이네요.. 마카님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지금도 너무나도 아프겠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먾이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