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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아이는 환경을 탓하고 그것을 변명삼아도 되지만 어른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나아가는 거라고. 저는 23살이 되어서야 어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들죠? 다들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시나요, 이렇게 힘든 길을 다들 잘 살아가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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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weetacorn (리스너)
· 4년 전
스무살때는 스물다섯이 나와는 너무나 먼 어른으로 느껴졌었는데 막상 스물다섯 되니까 별거 없더라고요. 아직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어리고 여전히 눈물도 많고 이뤄놓은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때론 나만 멈춰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서른이 되어도 내가 어른이라는 기분은 잘 안 들것 같아요..ㅋㅋ 나이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닌가봐요. 저도 최근에 '어른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했었어서 마카님 마음이 공감돼요. 제 생각에 어른이 환경을 탓하지 않는 이유는 져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 가족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고 내 직업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고,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이기도 할테구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또는 하지않든 일어난 일의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탓할 겨를도 없이 내 공과 과를 다 안고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 외롭기도 하고 더 힘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조건을 변명삼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려고 노력하시는 마카님의 모습이 참 멋있어요. 환경을 탓하지 않더라도 환경에 기댈 수는 있습니다. 혼자서 해내는 것이 힘겹게 느껴지실 때는 주변의 도움을 구해보세요. 마카님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