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더라구요. 너의 생일선물로 내가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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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오늘 비가 오더라구요. 너의 생일선물로 내가 그렇게 설쳤던건 무의미였어요. 부담. 그렇겠네. 난 굳이 돌려받고싶은건 아니에요. 절대 그런 생각 없었는데 너의 그 부담이라는 말에 아차, 싶더라구요. 그러니까 생각했어요. 아,. 나 무언갈 이렇게 해주는걸 좋아하는건가? 나 혼자 들뜬건가? 나 혼자. 또 나 혼자였어요. 굳이 1너가 안쓴다면 내가 해도 좋은것들. 어쩌면 다 나의 취향일지도. 어쩌면 다 알고서 이랬을지도 몰라-. 하긴. 우리 안지 뭐 얼마나 됫다고. 자꾸 내가 선넘는것 같아. 그 부담이라는 선을. 굳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정말 좋아서. 그냥 사람이 좋아서. 그냥 너라는 사람이 좋아서..? 또 나 혼자였구나- 생각하니까 조금 먹먹하긴 하네요. 슬프거나 울고싶은건 아니지만.. 비가와서 느낄수 있는 그런 느낌. 오늘 우산없이 나갔었어요. 비가 안왔었거든요. 나중에서야 비가 내렸는데 아주, 아주 조금 내렸어요. 그래서 후드 모자쓰고 집에왔는데, 오랜만에 맞는 비. 꾀나 좋았어요. 그냥.. 오랜만에 나와서 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이것들 내가 쓸까봐. 그냥 2너처럼 딸기우유가 좋겠다. 난 도대체 뭘 생각한걸까. 그냥, 그냥. 날 위해 샀다고. 그냥 내가 너를 꼭 안아줄께. 그럼 좀 따뜻할까봐. 오늘따라 되게 춥다. 찬바람이 눈보라같아. 바람에 베야서 피가 맺히는것 같아. 흰 눈에 어째서 붉게 물들어가니. 왜.. 이유모를 내 마음 한 구석 같아. 펴현하지 못한 내 감정 웅얼이가 내 어딘가에 있나봐요. 우울이 사라지고 없어진게 아니라, 심심해서 나랑 숨바꼭질 하고싶은거였구나. 어떻게,, 내가 너를 찾은것 같다..? 그것도 되게, 그러고 싶지 않을때에. 그러고 싶지 안을때에 너가.. 또 내 눈앞에 보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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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42
· 4년 전
시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