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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g3825
3달 전
집안사정으로 쫓겨나듯이 나오는 대신에 전셋방을 잡아주셔서 지내고있고 취업할때까지 식대, 교통비, 휴대폰 요금 지원해주시겠다 해서 받으며 월~금/저녁~마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이래서 보통 정오쯤 기상하는데 오늘은 어머니께서 전화가 와 잠이 깼습니다. 최근 코로나때문에 마스크5부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저축 이야기가 나왔을때 저축하는 액수가 너무 적다고 혼이 났네요 앞으로라도 저축액을 늘리면 되지 뭐 하고 넘기려하면서도 자책에 빠집니다. 한편으로는 엄마때문에 강압적 언행에 ptsd가 생겼는데 그에대해 언급하면 '그걸 이제와서 어쩌라고? 그땐 여유가 없었잖아.' 하고 돌아오니 원망도 느껴지긴 합니다. 왔다갔다 하는 소리지만 어디에라도 쓰면 좀 후련해질까싶은 25살 불효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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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solll 리스너
3달 전
오늘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하셨을 것 같아요.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겠네요:) 저축하는 액수는 마카님 말씀처럼 여유가 됐을 때 늘리면 되잖아요. 또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셔서 수입이 고정적인 것도 아니고 나중에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부터 늘려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니께서도 물론 마카님 걱정에 말씀하신 거겠지만, 크게 신경쓰시지 마세요. 마카님께서 예전에 어머니께 상처받으셨던 걸 용기를 내서 말씀도 하셨는데, 어머니의 반응이 어쩔수없었다는 식으로 나와서 좀 어이없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트라우마가 심하시다면 좀 더 상담받는걸 추천해드릴게요. 그래도 마카님이 스스로 어머니께 그 일에 대해서 말한건 저는 용기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께서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글에서 마카님 스스로 자책하는 점들이 보여서 많이 안타까워요ㅠㅠ마카님, 자책하며 자신을 불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지금도 열심히 아르바이트 하고 계시잖아요:) 또 아직 25살밖에 안됐는데 불효라뇨. 아직 인생이 기니 더 여유가 생겼을 때 보답해드리면 되죠. 물질적인 것으로든, 정서적인 것이든지요. 오늘은 일 끝나고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글쓴이
3달 전
@solsoll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