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이건간에 잘못된 것만 선택하는 기분이에요 어느것을 고르던지 약간의 후회가 남겠지만 그 후회가 내 잘못이고 미래를 힘들게 할 것이라는 근거없는 걱정이 들기 시작할때면 내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해요 어딜가든 무엇을 하든 기쁘게 하는 마음자체가 사라질거에요 그렇게 생각하게 될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인 것 같아요 이미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만 차지 할뿐 한치의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거겠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전 항상 선택에 대해 많이 두렵습니다 항상 큰 후회를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선택을 두려워한다는건 사람의 발전 가능성 자체가 사라졌다는 거겠죠 자신감, 자존감도 모두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죠 그래도 섭섭합니다 너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때면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더더욱 슬퍼지고 희망이 사라져요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의 시작점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고 이젠 우울함이 익숙해져 가슴벅차게 행복한 감정을 제 스스로 누르려고 해요 그래도 글을 쓴다는건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거니 이걸로 만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