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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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ream2020
·4년 전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문정희,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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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mmet (리스너)
· 4년 전
첫문장보고 바로 들어오게되었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카페에 좋은 시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카님도 이 시에서 어떤 부분을 보시면서 공감이 되셨을까요? 저도 오랜만에 시를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