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제가 문제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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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제가 문제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hgml12
·4년 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오래 친밀하게 이어나갈수 있는거죠.? 저는 일단 말수가 별로 없고 제가 생각해도 재미가 있지 않는 그냥 진중한 성격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매사에 다 진지하게 행동해 상대를 난감하게 한다거나 그정도는 아니지만 웬만한 남들 노는 것처럼 저는 그렇게 노는게 힘들어요 저는 말하기보다 들어주는게 편하고 노래부르는것보다 듣는걸 좋아하고 시끄러운거 안좋아해서 노래방 가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놀이공원간다해도 무서운거 잘 못타구요ㅠㅠ 게다가 하필 위도 약해서 술도 많이 마시지도 못해요. 저는 조용하게 카페에서 대화나누고 영화보고 미술관 박물관같은 곳 가서 관람하고 음악들으러 가고 맛집 찾아다니고 사진찍으러다니는걸 좋아합니다. 제가 재미가 없어서 인건가요.. 막상 친해지고 그러면 말도 많아져요 물론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공통 관심사 있을 땐 말이죠 뜻처럼 주변에 친구를 사귀기도 어렵고 사귄다해도 저 나름대로 노력한다 하지만 어딘가 보이지 않는 선은 넘어서지 않는 그냥 지인이 되버려요 그냥 전.. 큰거 안바라고 시간날때 종종 만나서 같이 놀고 서로 연락도 자주 하는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건데 그런 친구가 없네요ㅠ 고등학생때는 제가 너무 친구를 잘못사귀어 졸업하면서 다 걸러져 한명도 없었고 대학교 친구들은 친하게 지낸다 했어도 졸업하고 지역도 서로 많이 다르고 한명 빼고는 제가 연락해야 겨우 연락이 오는 정도네요 물론 지금 24살 취준하는 시기라 다들 바빠서 그럴수 있다지만 요근래 많이 우울해져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요ㅜㅠ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친도 저처럼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있는 친구들이 먼저 연락와서 놀자고도 하고 한번 놀면 늦게까지 남친이랑 더 있고 싶어서인지 카페들렸다 가자는 둥 편의점에서 뭐 먹고 가자는둥 그러는데 저는 그런친구들이 없네요 맨날 제가 만나자고 하고 그러는데 말이죠.. 제가 문제인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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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리스너)
· 4년 전
저는... 누군가랑 친해지는걸 제일 막막해하는 편이라...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저도 들어주는 걸 더 좋아하고 편하게 느끼고 술도 20살 이후론 안 마셔요! 무서운 놀이기구보단 적당한 선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더 좋아하고요! 맛집 찾는 것도 🕵💛 카페 가는 것도 좋아해요 :) 음... 저는 지금 20대 중반 취준생입니다 취직한 친구들도 있고... 확실히 대학교 같이 다니던 시절보다는 연락하는 횟수가 많지는 않아요. 정말 가끔씩 안부 묻는 편이거든요!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약속 잡기 어려운 것도 있고요ㅠㅠ 저도 제가 만나자고 할 때가 많아요...! 벌써 얼굴 본지도 꽤 돼서... 먼저 운을 띄울 때가 많은데 다들 취업 준비/직장 생활/공부...! 하느라 연락이 띄엄띄엄되는 편이에요 마카님이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