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요즘 조금하고 밤에 거의 맨날 울고 기분 좋다가 갑자기 과거 생각나면 우울해지고 잠도 맨날 4~5시에 자는데 우울증은 아니겠죠? 어려도 우울증이 오나요?
어렸을때부터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자 가족같은 친구들을 이태원참사로 잃은 후에 뭘해도 재미가 없고 친구를 사귀어도 어차피 사라지게 될 인연이라 느껴져서 친구관계가 의미없게 느껴져요.. 계속해서 생각 안하고 열심히 살고 싶었는데 가끔식 지나갈때마다 강이나 바다를 보면 저도 모르게 이태원에서의 사고 현장의 기억이 떠오르고 가끔씩 길을 가다가 1시간 정도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 경우도 있고 가만히 있으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대학교에서 후배한테 안좋은 일을 당하고 친구들을 떠나보낸 기억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독감 걸린 것 처럼 아프고 열이 39.5도까지 올라서 응급실에 갔어요. 의사선생님이 말하길 스트레스로 인해 아프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떠나보낸 친구들을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지금 제게 번아웃이 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만 되면 자살 생각에 자해 생각에 자꾸 생각이 나네요. 우울증 치료도 끝내고 잘 지내왔는데 다시 이러는거 보니 병원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버텨볼까 싶기도 하구요.. 이러다 말겠지 싶긴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네요..
의사선생님이 오래된상처들이있다고 종합상담 받고 꾸준하게 치료받는걸 권하셨다 치료하는게 꼭 필요하다고 그런데 치료하고나서 죽고싶지 않아지면 어떡하지 지금보다 한 20년만더살다 죽고싶은데
그냥 살고 싶어요 살고 싶은데 힘드네요 죽을 용기도 없어요 그래서 살아야되요 밖에서는 잘 웃으면서 애들이랑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공허하고 힘드네요 의욕도 없고 매일 정신 없이 멍때리며 보내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말하고 웃고 다 하지만 정신은 멍하고 어딘가 비어있는 느낌이에요 이 공허함을 언젠가 채울 수는 있을까요 중2병 늦게 온 고2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냥 어딘가에는 하소연 하고 싶었어요..
자고일어나면 내 비정상적인 불안과 우울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다 편안하고싶다
작년에 정말 크게 우울증이 걸렸었는데 상담도 하고 주변상황도 나아지면서 지금은 우울증을 벗어난 상태입니다. 근데 또다시 우울해질까봐, 무기력하고 불안해질까봐 불안해요. 우울증이 걸렸을때의 나와 지금의 행복한 내가 완전히 다른세상을 살고 있다고 느껴요. 이렇게 변화하건 제가 제 자연스러운 감정과 성격을 받아들이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는 등 정신적인 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불안을 다스르는 나름의 방법도 생겼습니다. 그 당시 우울이 심한편이었다고 정신과선생님도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울증이 심해봤자 약잘먹고 상담받고 노력만 좀 하면 저처럼 다 괜찮아 지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최근에 유튜브를 봤는데 정말 자기 일 잘챙기는 똑똑한 사람도, 교수도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도 안괜찮아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우울의 늪에 빠지는 그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살면서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는 않은데, 제가 모르는 우울의 원인이 있다는 사실이 불안해요. 마음같아서는 그 사람들 다 불러놓고 어떤습관이 우울을 만드는지 다 분석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울하냐 행복하냐는 선천적인 부분과 후천적인 부분이 둘다 작용해서 결정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사람의 생각을 좀 분석하게 되는데 이런 생각들이 가끔은 조금 버겁고 추상적인 생각들이다 보니 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지? 싶을 때가 있어요. 이렇게 생각이 복잡해질 때마다 그냥 글로 적으면서 해소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건 우울증이랑은 크게 상관없는데 어쩌다보니 불안하면 무슨 행동이라도 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만 불안해도 상담을 신청하고 발을 다쳤지만 목발짚을 정도는 아닌데 불안하니 목발을 충동구매하고 걱정이 하나 생기면 다른사람의 두배로 뭔가를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수면제와 안정제.
지금 거의 1달동안 극도로 우울함을 느꼈는데요 점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있어요 학교가는것도 수업듣는것도 학원가는것도 독서실가는것도 모두 버거워요 시험 4일 남았는데 지금 3일째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어요 매일 울고 우울해요 그만울고싶은데 안멈춰요 사는게 뭣같아서 다 때려치고싶어요 아니 그냥 때려칠래요 전 살 가치가 없어요
솔리안 먹고 근육통이 생기면 근육통을 풀 수 있는 약물이나 음식 같은게 있을까요? 또 약물 중에서도 로라반정을 제외하고는 어떤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