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하면 내가 다 틀린거 같고 잘못해서 한 소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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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뭐만하면 내가 다 틀린거 같고 잘못해서 한 소리 들으면 어떡하나 항상 불안해하면서 사는데 진짜 이게 병인가봐 나도 이제 내가 이해가 안 된다 말 할 때마다 말 꼬여서 헛소리만 하는것도 나는 왜 이러나 자책하게 되고 곧 개강인데 새롭게 만날 사람들도 너무 무서워지고 어울리려고 어디 톡방 익명으로 껴서 5분 6분 대화 시도하다가 지쳐서 잠수타다가 결국엔 내가 알아서 빠져나오고 지친다... 지금 이런식으로 글 쓰는 것도 생각나는대로 쓰고 두서가 없는데 어떻게 고쳐야될지도 모르겠어 정말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져버린걸까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랑 어떻게 지내야 잘 지내지...? 이런 걱정도 만만찮게 많이 하는거보면 정말 난 사회에 적응못하고 겉도는거 같다 해결방법도 모르겠고 언제부턴가 나는 회피만 하고 있기에 나아지는 것도 없고 정말 답없는 인생이네 사는데 의미가 없는거 같아 차라리 바쁘기라도 하면 이런 잡생각들이라도 안하고 살텐데 개강도 거의 한달 가까이 미뤄져서 수능끝나고 몇달째 무기력하고 이젠 게임도 재미없어 다 질려...수험생활 하는 동안 그렇게 하고 싶었던것들이 지금 붙들면 더 우울해지기만 해 활력이 될만한걸 찾고 싶다 뭐가 좋을까...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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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nza32 (리스너)
· 4년 전
일단 재미를 느끼는 일이라면 뭐든 한 번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요?? 분명 다른 분들이 보기에 그렇게까지 문제되는 행동은 아닐텐데 마카님께서 너무 자기에 대한 시선이 엄격하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조금 편하게 하셔도 이미 상대방을 고려하고 배려할 수 있으실만큼 충분히 사려깊으신 분이신 것 같거든요!! 일단은 자기 관심사에 충분히 몰두 하시고 인간 관계도 그저 소신껏 하신다면 사실 크게 문제될 일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