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잠도안오고 가끔식 앉아있다 숨쉬기가 어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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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erin0501
·4년 전
요즘따라 잠도안오고 가끔식 앉아있다 숨쉬기가 어려워요..스트레스때문일까요??
호흡곤란불안어지러움공황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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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lux (리스너)
· 4년 전
스트레스 때문이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을 때, 해야 하는데 하기 귀찮고 쉬고 싶을 때 그런 증상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무엇이 작성자님을 괴롭게 할까요?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받아들이기보다는 거부해요. '이 감정은 위험한 거야. 이 감정은 나빠.' 이렇게 생각하면서,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게 되어요. 억압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나도 모르게 나를 괴롭히게 됩니다. 손발이 덜덜 떨리고, 목이 타고, 어지럽고, 다리가 서늘하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감각이 찾아와요. 미래가 두렵기도 하고, 갑자기 지나간 과거가 찾아와서 이불킥 하기도 하고, 슬픈 일도 생각하고, 불안해지기도 하지요. 감정을 한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감정을 내가 억누르게 되면 억누르는 감정과 내가 계속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마음 속에서 분열이 일어나게 되어요. 우리 마음은 조화를 갈망해요. 그런데 마음이 끊임없이 다투고 있어요. 그래서 쉬지를 못해요. 내가 지금 느끼는 감각, 생각, 감정을 한번 받아들여보세요. 받아들일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가슴에 손을 얹고, 가슴 깊숙이 내게 깃들어 있는 평화를 느껴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 평화의 자리에 나의 모든 감정을 그저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눈을 감고,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그걸 그저 내 가슴으로 받아들여보세요. '그렇구나' 하면서 나를 위로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면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청해보세요. 내 마음 속 나 자신, 가슴 속 깊은 평화의 가슴 자리에 한번 물어보세요. 마음이 혼란할 때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내가 놓친 게 뭘까?' '내가 신경써주지 못한 사람은 누구지?' '내가 해야 할 일이 뭘까?'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마음이 평화로울 때, 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됩니다. 명석한 지혜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평화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두려움을 없애달라고 가슴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모든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자 그저 받아들여보세요. 두려움이란 감각은 '환상'이에요. 감각은 '벌벌 떨리고, 가슴이 조여오고, 등골이 서늘하고, 머리가 조여오는' 감각일 뿐, 이 감각이 나를 죽일 수 없음을 각성해야 해요. 이런 감각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저 이 감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각을 있는 그대로,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완전히 느끼고 받아들일 때, 두려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용기가 자라나게 됩니다. 용기는 내가 내게 맡겨진 일을 하겠다는 힘을 불어넣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기꺼이 내게 주어진 일을 하겠다는 자발적인 마음이 찾아올 때 어려움 없이 일을 하게 되지요. 열정과 사명이 가득한 마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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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aries123
· 4년 전
@Earllux '두려움'을 새로운 느낌으로 해석해 주셨네요♥ 두려움이 많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글쓴이는 아니지만, 저도 글쓴이님만큼 자주 답답함을 느끼고, 종종 호흡이 힘든 느낌을 느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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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rin0501 (글쓴이)
· 4년 전
@Earllux 너무너무 감사해요..힘이 많이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