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사이가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대학생|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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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사이가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lsssaa
·4년 전
저는 대학생 여자입니다 가족관계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희 아빠 성격은 바깥에서는 주위 사람 잘챙기고 젠틀한 사람인걸로 알고있는데 가족안에선 대화가 적고 무뚝뚝한 ,그래도 착한 딸바보였던 .,그런데 회사일을 하고오셔서인지 집에오면 티비보다가 자고 가족들한테는 무관심하고 표현도 거의없는 그치만 가장으로써 조용히 책임감 가지시고 살아온 회사원이에요 저희엄마는 주부입니다 저희를 정말 애지중지 키우셨고 애교많으시고 살짝 순한 기여미 같은 엄마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요즘 아줌마들 과다르게 정말 순하시고 사회 잘 모르시는거같고 물론 사회생활을 많이 안하셨어요 .결혼하자마자 일 안하신거같아요 옛날사람이라 지금 처럼 사회 분위기도 아니였을꺼고 ..음 옛날에 그냥 ..평범한 가족이었어요 자기할꺼하면서. 근데 어느날부터 저희엄마가 갱년기가왔는지 우울할때가 종종 보였고 말다툼할때가 많아졌고 그런데 어느날 아빠를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거에요 바람피운다고 ..막 저희한테 너희아빠 바람핀다고 했을때 첨엔 놀랬어요 어떡하지 아빠한테 배신감도 있었고 근데 막상 아빠 얘기 들으면 아니에요 정말 아닌거같아요 증거를 보여달라고 해도 뭐가없어요..그냥 드라마같은 소설 같은 걸로 막 입으로 펼쳐놓으세요 ..제친구 엄마랑 바람피운다고 전에 만났었는데 그때부터인거같다고 첨엔 그런가했는데 들으면들을수록 그냥 드라마 듣는거같아요 근데이게 진짜 들을때마다 너무 화나요 증거도 제대로 없으면서 맨날 혼자 상상하고 말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증거를 보여줘야 엄마편을 들지않겠냐고 했더니 그때는 또 저희자식들 때문에 증거를 안찾는거래요 찾으면 같이 못산다고 ..이런 일들이 정말 너무오래됐습니다 정말 밤마다 둘이 크게 싸웠고 동네들 알까봐 무섭고 막 둘이 고래고래 소리란 소리 다지르고 욕이며 막 물건던지고 진짜 너무 괴로웠습니다 아빠는 정말 아닌거같은데 그리고 아빠는 원래 무뚝뚝했고 엄마한테 표현을 정말 생각해보면 안했어요 그냥 정말표현 없고 가끔 애교부리고 다정한 사람은 아니에요 원래 근데 엄마가 갱년기 때문인지 ..뭐 변했다면서...가끔 회식마치고 오면 늦게오고 술먹고 들어오고 당연한거같은데..그럴때마다 인증샷도 보냈었고 엄마한테 아니란걸 보여주기위해 막 일찍 일찍 들어오시고 했었는데 다 소용없었어요 그런거는 눈에 안들어오나봐요 가아끔 늦으면 그런걸로 막 꼬리잡아요엄마는 그럴때마다 어느순간부터 여자랑 놀고왔네 뭐 했네 저거했네 진짜 그냥 드라마를 쓰고있눈거같아요 그냥 맞든 안맞든 뭐 끝내든 말든 그냥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인지도모르겠고 !!!그냥 포기하고싶습니다 너무 힘든데 둘의 관계 고쳐주고싶은데 엄마는 이제엄마대로 생각 하고있고 이걸 의부증..?이라던데 의심병이라고 하던데 아빠는 지칠때로 지쳐있고 저희아빠는 그동안 엄마 풀어준다고 할껀 다 한거 같은데..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제발 도와주세요..정말 이혼할거같습니다 이혼하는걸 보는것도 무섭지만 그냥 지금 사는것도 괴로워요 둘이 마지막 대화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언제 둘이 또 싸울지도 모르겠고 맨날 각자다른방에서 자고 엄마는 어느순간부터 외박하고..빚도 지면서 놀고있고 이것도 그동안 저희 키우면서 누릴꺼 못누렸다고 지금 푸는거래요 빚을 지면서..이게 말이돼요? 너무멋대로고 대화도 안통해요 도저히..정말 어떡하죠 정말 엄마아빠때문에 죽을생각도 몇번 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요 너무 상황이 괴롭고 죽고싶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아무도모르는건데 그거가지고 둘이싸우고 아빠가 그래서 찾으라고 찾아보라고 하는데 엄마는 알겠다고 하면서 결국 또 안찾고 가족 돈은 또 펑펑쓰고..돈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진짜 왜이러는거죠?옛날엔 안이랬는데 순하고 착하고 정말 기여운 우리엄마였습니다 지금은 정말 저희엄마 맞나 싶어요..점점 다른사람이 돼가는거 같아요 지금 밖에서만나는 사람들이 안좋은 사람들인가도 싶어요 그냥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 도저히 해결방법이 안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짜증나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괴로워불안힘들다슬퍼우울해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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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ulu99 (리스너)
· 4년 전
이런 상황애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물론 글쓴이분의 어머님이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으실꺼고 과장됬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도 있겟지만. 글쓴이 분이 말하신것처럼 어머님이 갱년기랑 스트레스깨문에 지금 성격이 변하신거면 지금 바로 엄마가 예전처럼 돌아오길바라는마음에 화를내는것보다 감싸안고 이해해주는건 어떨까요? 어머님도 속으로 어떤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으셨을수도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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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ulu99 (리스너)
· 4년 전
이런 상황애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물론 글쓴이분의 어머님이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으실꺼고 과장됬다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도 있겟지만. 글쓴이 분이 말하신것처럼 어머님이 갱년기랑 스트레스깨문에 지금 성격이 변하신거면 지금 바로 엄마가 예전처럼 돌아오길바라는마음에 화를내는것보다 감싸안고 이해해주는건 어떨까요? 어머님도 속으로 어떤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으셨을수도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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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thghk8785
· 4년 전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네요.......... 전 마카님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엄마 아빠가 반대인 상황이었어요...... 아빠는 엄마의 바람을 의심하고 집안 여자들이 짜고 자기 무시한다고.... 집에 녹음기를 설치해두셨었죠.... 그리곤 두분은 현재 별거중이죠.... 아빤 저흴 두고 아예 집을 나가셨고 그 이후론 저와 동생에게 지원을 다 끊고 저희 저희가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했죠... 국장을 포함하여 알바부터 현재 직장생활중에서도 제 돈은 집 생활비에 다 들어갑니다.... 엄마는 나는 니들 키웠으니까 노후는 니들에게 얻어먹을꺼라면서 맨날 돈없다고 하시면서 마이너스 카드 긁고 살아갑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할꺼고 위로가 안될꺼 처럼 들리는것도 알지만... 솔직하게 현실로 얘기할게여....... 엄마 아빠를 이해하기엔 마카님이 지쳐있을꺼예요...그거 오래두면 마카님 병생기고...평생을 내가 엄마를 모시고 정신차리게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게 될꺼예요 나처럼.............. 그러니까....... 가족에게서 독립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내요..... 대학생활이 끝나면... 내 직장다니면서 본인을 위해 살아요.... 미리 말해두고 싶네요...................... 어머님은 어머님에게 빚과 모든게 바로 앞으로 닥쳐오지 않는이상..... 옆에서 아무리 말해도 현재는 들리지 않으실꺼예여... 우리 아빠가 그렇거든요...... 아니라고 수백번 얘기하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해도.......... 과감하게 나가셨어요 집을..... 그리고 엄마는 그날 이후로 모든걸 저에게 의지하기 시작했고요. 동생은.... 엄마 아빠 사이 잘 이어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자기 살길 찾아서 집 나가 삽니다... 그러니........ 부디 나같이 살지말고.. 부모님을 이해하겠다라는 생각조차 하지말아요. 나는 이곳에서 나가서 살꺼란 생각으로 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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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ssaa (글쓴이)
· 4년 전
@smdthghk8785 ㅠㅠㅠㅠㅠ진짜 현실적인 조언 너무감사해요...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진짜 읽을때마다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많아서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사실저도 자취하겠단 생각 너무했는데 정말 그래야할까요..생활비가 너무나가서 진짜ㅠㅠㅠ부담이 너무커요..전아직 취업도 안된 상황이라ㅠㅠㅠ하정말 왜 이런 의심병이있는걸까요 부부사이인데ㅠㅠㅠ진짜 어떻게 든 두분 설득하려고햤는데 진짜 더 커지고 진짜 ..지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