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파서 우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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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파서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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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가족이 아프면 제 감정이 너무 동요되서 제 일은 다 잊고 아픈 사람에게 맞춰 생활합니다. 문제는 완쾌를 위해 헌신하지만 제가 신경쓰는 것 보다 아픈 본인이 더 신경써야 하는데 정작 당사자가 관리소홀 할 때 너무 속상하고 걱정이 많아져 무섭고 겁납니다. 어느날은 상태가 좋아서 안심하고 마음의 한숨을 돌릴까 하면 안 좋아져 있고 해서 매일이 긴장입니다.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언니와 동생은 "아픈 사람 몫이다. 과잉 보호다. 너도 네 몸 챙기고 좀 쉬어라." 하는데 조금도 외면 할 수 없네요ㅜㅜ 언니동생은 각자 일에 집중하려고 잘 도와주지 않고.. 도울 수 있는데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길까봐도 있고 얼른 건강해지면 그때 제 자리 찾겠다 다짐했었어요. 하지만 벌써 3개월째 인데 우울증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저는 24시간 붙어 있는데 가끔 환자랑 떨어져 있을 때면 길가다가도 눈물이 막 나오고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어떤 날엔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부모님도 고생 안하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더 잘 살지 않았을까? 우리 가족이 한 날 한 시에 같이 눈을 감았으면 좋겠다. 가족의 마지막을 맞이 하기가 너무 두렵다. 부모님이 없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그런 날이 온다면 나도 따라 가야지. 아니 나 자신이 바람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좋겠다. 등등 걱정과 비관 섞인 생각들로 가득하네요. 저 어쩌면 좋죠.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 할 마인드컨트롤 법이 있을까요? 상황이 좋아지는 날을 기대하며 매일 기도하고 다짐하지만 마음 다루기가 쉽지 않네요..
불안힘들다속상해불안해강박답답해조울두통우울해걱정돼무서워스트레스받아외로워슬퍼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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