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나혼자 멈춰있는것 같아..세상은 잘 흘러가는데.. 뭐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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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나혼자 멈춰있는것 같아..세상은 잘 흘러가는데.. 뭐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Rona2142
·4년 전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툭하면 짜증나고 하기 싫고 힘들고 우울하고 지치고.. 그레서인지 학업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맨날 혼나고 그렇다고 그동한 놀기만 한건이니고..내가 그시간을 어디다 허비를 했는지..
스트레스받아공허해힘들다혼란스러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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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testing (리스너)
· 4년 전
시간 다 허비한 것 같아도 또 지나고 보면 나름 열심히 살았던 거라서 너무 자책 안해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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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2142 (글쓴이)
· 4년 전
@mindtesting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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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살면서 '멈춰진 것 같은 이 시간'이요. 저는 여러 번 왔던 것 같아요. -*글 쓰기 편의상 마카님이 느끼시는 멈춰진 것 같은 이 시간을 '슬럼프'라고 할께요! 좀 가벼운 어감이 되어 버리지만, 편의상이요!ㅠㅠ*- 제가 처음에 댓글을 쓰기가 망설여 졌던 게, '이러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저는 지금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지나갈 거에요!'...이런 식으로^^;;..이야기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야 마카님도 힘이 나실 것 같은데, 사실 전 그렇지 않거든요,저번에 찾아왔던 슬럼프가 완전히 끝난 건지, 더 이상 찾아올 슬럼프는 없는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사람마다 '버린 시간' '버린 세월'에 대한 기준이 다르잖아요! 누군가에게 '일 년 강제 휴가'는 그럼에도 꽤 꿀 같은 휴식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불안함이 동반되는, 뒤쳐지는 것 같고, 이러면 안 될 것 같은, 늘어짐 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 기간 또한 매 번, 매 사람마다 달라서 한 달, 6개월.. 2년,3년 어쩌면 그보다 훨씬 웃도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또 누군가는 짧은 슬럼프가 자주 반복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긴 슬럼프 하나가 와서, 오랜기간 머물다 갈 수도 있구요! 누군가는 온 것 조차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요 마카님,이렇게 모르고 지나가는 시간이 잘 극복한게 아니라 나중에 터지는 아주 위험한 녀석 이더라구요, 나중에 아픈데 왜 아픈지조차 모르는.... 지금 짜증나고, 싫고, 우울하고 지친다고 말씀해 주셨잖아요.그 마음을 더 곪기 전에 들여다 봐 주세요, 이야기 하거나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분께 마카님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주세요. (오히려 이야기를 하다가 ,마카님도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실지도 모르거든요!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내가 그 때부터 그랬구나..'처럼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아는 누군가에게 해 주시기 힘들다면, 여기로 와 주세요.♡ 아, 제가 위에서 드린 말씀 '슬럼프가 다 끝난건지 모르겠다.'하는 부분은요. 저도 얼마 전에야, 마음을 들여다보고 사람들에게 제 기분,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엄청 서툴게 '빠져나오는 중'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연하지만 다음 슬럼프?!가 또 온다면 이번처럼 무기력하게 원인도 모르고 오랜시간 힘들어하지 않을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조금 생겼습니다!(그래도 안 왔으면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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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2142 (글쓴이)
· 4년 전
@yulmoo00 ㅎㅎ 말씀 감사해요 슬럼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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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rona2142 그러니까..엄청 깊고,힘들고,혼란스러운+슬럼프(?)...로ㅠㅎㅎ 들어 주세용👉👈 제 어휘력의 한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