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이 밤에 엄마 핸드폰을 잠시 보게 됐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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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쩌다가 이 밤에 엄마 핸드폰을 잠시 보게 됐어요 처음엔 잠시 할게 있어서 아무생각이 하다가 메세지를 들어갈 일이 있어 들어갔는데 여러문자 중 저도 모르게 눈이 가는 문자가 있더라고요 그거를 시작으로 다는 아니지만 여러 내용을 보게됐는데 울고 싶지 않은데 너무 울 거 같았어요 엄마가 너무 많은 사람들한테 미안해하고 부탁하고 간절해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거든요 사실 다 돈 때문이에요 진짜 다.. 아까는 괜찮았는데 이걸 쓰니까 눈물이 나네요.. 우리 엄마는 항상 눈물이 많았고 제가 기억하는 한 한 번도 쉬지않고 일해왔어요 하지만.. 왜 아직도 돈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걸까요....? 솔직히 잘 몰랐어요 무섭네요..그냥 뭔가 무서워요 정말 도움이 되는 딸이 되고 싶었는데 우리엄마는 벌써 50대 후반이에요 내가 성공해서 효도해야지 하고있지만 벌써 너무 지친 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슬퍼걱정돼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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