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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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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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희망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죽고싶은데 죽어버리면 혼자남겨질 엄마가 불쌍해서 못 죽겠어요 저 어렸을때 아빠가 자살하셨어요. 당시에 학교에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집에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가봐야될것 같다는 말을 듣고 처음 소식을 들었어요 갑자기 벌어진일이라 그때는 현실감각도 없었고 와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졌고 괜찮은줄알았는데 트라우마가 생긴것같아요. 잘 살다가도 문득문득 불안해지고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날것 같고 지금은 이렇게 좋을지라도 다음에는 꼭 안좋은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그래서 뭔가에 도전하기 꺼려지고 좋은일이 생겨도 마냥 기쁘지가 않고 불안해져요. 지금 이런 고민은 엄마한테 단 한번도 꺼내본적이 없어요. 엄마는 제가 이런생각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를거예요. 그래서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있고 뭔가를 도전해보려 하지 않는 저를 못마땅해하고 질책하시는데 그거에 또 상처받아서 엄마한테도 못할 소리만 하고 계속 악순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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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jj021220
· 4년 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때까지 잘 버티셨어요. 하루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지려고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요? 어머니도 마카분의 변화를 보면 응원해주실 거에요. 마카분이 변하고 있다는걸 계속 어머니께 보여주려고 해보세요! 힘내세요.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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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eunbi5571
· 4년 전
저도 이런비슷한일이 있어요 정말 힘들죠 누군가가 죽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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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mmet (리스너)
· 4년 전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진다고 하죠. 잘 지내다가도 사소한 것에서 함께 보낸 시간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눴던 대화들이 기억날거에요. 마카님이 괜찮으시다면 후에 어머님과도 대화를 한 번 나눠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께서도 이해해주시며 마카님을 응원해주실거에요. 마카님이 힘드셨을 만큼 어머님께서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어머니께 좋은 말씀 많이 해드리면서 함께 요리나 책, 영화 등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죽고싶을 만큼 힘드시겠지만 위에 댓글을 남겨주신 마카님말씀처럼 좋은 날이 올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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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youloveme
· 4년 전
당신은 아름다운 길을 걷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비록 검은 벽이 막아서도 열심히 버티고 열심히 부스면 아무리 단단한 벽이라도 부서져요. 지금은 그 단계의 들어서 있습니다. 열심히 이겨 네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٩(ˊᗜˋ)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