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눈치를 진짜 심각하게 많이 봐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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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눈치를 진짜 심각하게 많이 봐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OneStarr
·4년 전
외모는 평범하고 키는 작고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부모님이 엄하시고 상처를 잘줘서 중학교때 성적이 갑자기 낮아지고 반항을 시작하자 니가 잘하는게 뭐냐며 투박을 주었고 모질이,바보,욕 등 심한말을 했습니다. 친구들와는 잘 어울렸어요. 초등학교 때 자기주장이 확실한 친구들과 친했는데 그 친구들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들어주고 제 집에 막 드나들때도 거절한번 못했죠. 중학교땐 정말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너무 잘삐져서 맨날 풀어주고 비위맞춰주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원래 친절하고 잘 대해주는데 그게 맞춰주는걸로 변하면서 ***비슷하게 된 것같아요. 눈치를 어느정도로 보냐면 버스에서 벨 누르는 것 조차도 옆자리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움직일때 나를 쳐다볼까봐 눈치보여 벨못누르고 지나간 적도 있고요 평범한 옷이 아닌 조금이라도 튀는 옷을 입으면 나 혼자 입고 거울볼 땐 기분이 좋은데 남들앞에 서면 누군가 뒤에숨게되요 너무많은 시선이 받는게 부담스러워요. 거절 잘 못하고요 버스정류장에서 잘생긴 이성을 보게되면 그 자리를 피하게됩니다 저를 보고 실망할까봐요. 이건 자존감문제인거같긴하지만 관련있으니까 말할게요. 길을 걷다가 저멀리 남학생들이 몰려있으면 지나갈때 시선받을까 다른길로 걷게됩니다. 아무튼 남에게 맞춰주는게 이미 몸에 베어버려 제의견은 낼 생각을 잘 안합니다. 불편해도 그냥따라갑니다.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면 남들은 너 신경안써그러지만 막상 보면 신경이쓰입니다. 제 생각엔 의견을 못내고 시선받는게 싫은건 남에게 속으로 평가받는게 무서워서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눈치안보고 살고싶고 저 자신에게 당당해지고싶습니다. 추가로 근데 제가 눈치는 많이보지만 무대같은데 올라가면 잘하거든요. 전교생앞에서 개인발표도 떨지않고 했었습니다. 무대에선 개인의 얼굴이 안보이니까 그런거 같기도해요. 아무튼 조언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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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arr (글쓴이)
· 4년 전
참고로 노출있는 옷 이런거좋아해서 입고 관심받는건 좋아하는데 시선을 좋아하지만 저는 시선을 피하고 다닙니다 잘 안마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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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o1914
· 4년 전
대인기피증이 아닐까요? 한번 전문가와 상담해버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