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12·4년 전
한 달 전쯤부터일까요.
왼쪽 갈비뼈, 느끼는 사람에 따라서는 흉통으로 느낄 수도 있는 그 언저리 쯤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물론, 병원 검사 결과에선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이상이 없으니 단순 근육통이라는 소견을 듣고
근육 이완제도 복용 했었는데,
아무래도 심리 문제 인 것 같아요.
잘 지내다가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면
저릿하게 조여오듯 아파요.
심하면 숨을 못 쉴 정도로요.
곰곰히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문득 그 시작이 생각났어요.
집에서 혼자 울고 있다가 과호흡이 왔어요.
가끔 오던 증상이였는데 그 날 따라 좀 심하게 오더군요.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머리는 하얘지고 손발은 떨리기 시작했어요.
구역질도 났고, 그렇게 한참을 울다 맥없이 잠들었는데
아무래도 그 날 이후부터 통증이 생긴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저릿하게 아플 때도 있고
병원가면 근육통이라 그러는데 차도는 없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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