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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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040424
·4년 전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갑니다. 대학을 가기 3년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시간이 긴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고1올라갈때 어느쪽의 일 또는 이런 성격의 일을 하고싶다는 정도의 방향을 잡고 학교생활을 하고싶은데 제가 하고싶거나 잘 맞는다는 생각이드는 일이 없고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서는 추천하는 직업들이 있지만 제 스스로 맞지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과 보다는 문과쪽 성향이 강해서 문과에 관련된 일을 하고싶긴한데 그것마저 추싱적이라 잘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회나,도덕,역사 같은 과목들을 좋아하고 수학,과학,영어,국어도 평균 이상은 해요. 어떤 진로를 목표로 해야 제가 만족할 수 있을까요? 간단한 기준이라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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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e
· 4년 전
아직 경험이 적어서 가치관이 생기기 이전이라 선택이 어려운 것입니다. 지금은 특정 직업을 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해보면서 무슨일을 하는게 내 장점을 살릴수 있는지, 어떤일을 할때 내가제일 행복한지 찾아보세요. 그렇게 해서 나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특징이 어느정도 보이면 그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직업은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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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weetacorn (리스너)
· 4년 전
사람들이 자신의 길을 찾는 속도는 다들 제각각이예요. 누군가는 일찍부터 원하는 일을 찾아 그 일을 위해 매진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뭘하고 싶은지 고민하며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빨리 장래희망을 찾는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예요.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원하는 일을 찾아 기쁨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으며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일찍 적성을 찾았다고 생각해 직업에 뛰어들었는데 나중이 돼서 후회하며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한쪽 길을 택했다가 3,40대 또는 그 이후가 되어 다른 길로 접어드는 사람들도 있고요. 제 생각에는 마카님같이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는 진로를 꼭 결정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시야를 넓히면서 어떤 길들이 열려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는 나중에 찾아도 늦지않아요. 찾았다고 생각하는 진로도 바뀔 수 있어요. 바뀌어도 괜찮고요. 마커님이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보다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부터 고민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진로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다 마카님이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특히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도 다양하다보니 무얼 택하든 다 잘 해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꼭 지키고 싶은 가치관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어떤 것에서 행복을 찾으며 일하고 싶은지 등등을 고등학교를 다니며 생각해보세요. (고등학생때 정해야한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마카님의 고등학교 생활을 응원할게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