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답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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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답답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richa0
·4년 전
저는 어렸을때 책읽기를 좋아해서 글쓰기도 좋아했습니다 근데 제가 학교 내외에서 글쓰기 상을 많이 받은 이후 친구들의 압밥이 심해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친구들에겐 글쓰기상은 제가 받지못하면 이상하다는 듯이 반응을 하였고 항상 부담 아닌 부담을 주는 말들을 계속적으로 했습니다 그런 부담 때문에 저는 그저 술술 부담없이 써지던 글들이 꼭 잘써야해야한다는 제 마음 속에 생겨진 부담때문에 전과는 달리 잘써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 또한 읽기 싫어졌고 지금은 정말정말 읽기싫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작가라는 제 꿈도 히미해졌습니다 저런 대단한 글들을 제가 쓸 수 있을지 모르겠고 책을 싫어하다는 제가 가장 걸렸습니다 제가, 제 상황이 싫어요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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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글이라는 건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글도 일종의 예술이잖아요? 그러니까 마카님께서 글쓰기 상을 못 타신 건 마카님께서 글을 잘 쓰지 못해서가 아니에요. 단지 당시 심사위원들 중에는 마카님의 글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이 많았을 뿐이에요. 마카님이 못 쓰셔서가 아니라 단지 취향이 달랐던 것 뿐이에요. 책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는 꾸준한 독자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독자들은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그리고 독자들의 취향은 엄청 다양하죠. 그러니 마카님께서는 우직하게 자신만의 글을 쓰시면 돼요. 그러면 언젠간 마카님과 같은 성격의 독자들이 점점 마카님의 글을 발견할 것이고, 입소문은 저절로 퍼질 거에요. 친구들은 인생에서 조언을 줄 수는 있지만, 대신 살아줄 수는 없죠. 친구들 때문에 글쓰기를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프지 않겠어요? 글쓰기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