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상담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히스테리]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그냥 상담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eyell
·4년 전
저는 평소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아요. 근데 순간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한테서 받는 스트레스가요. 어렸을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정도...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 뒤로도 쭉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부모님 같아요. 뭐라고 어떻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 점점 제가 피해의식이 커지는게 느껴지고 짜증이 확 나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하는 행동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저를 짜증나게 할려고 부리는 히스테리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열 받게 하려고 하는 행동 같아요. 그렇다고 자살 시도를 해본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이유는 단지 아플 거 같아서? 무서워서... 자해도 해본 적은 없어요. 저는 부모님이 저한테 하는 말 묵묵히 다 듣고만 있어요. 그냥 저혼자 참아요. 요즘은 가끔 말하긴 하는데 부모님에 비하면 정말 많이 참고 말하는 거에요. 가끔 상처받는 말이 있으면 덜컥 눈물도 나고 요즘은 그런 말들이 머리속에서 가끔 생각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참는게 익숙해져서 친구들이나 누구한테 한번도 이런거 말해본 적도 없어요. 이런게 어색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제가 우는게 싫거든요. 그렇게 참는게 19년이나 지나왔네요. 말이 횡설수설하고 아무말이 많은거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다 못하겠고 너무 많아서 뭐부터 이야기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썼어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답답해우울해괴로워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lia
· 4년 전
현재 저는 상담을 받고 있어요 :) 저는 이번 겨울방학동안, 이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 자기 압박, 제가 공부땜에 거의 밖에서 살았는데 얼마 안되는 집에 있는 시간동안 가족들이 저에게 공부 관련 이야기를 하는것에 너무 예민하고 짜증을 냈고 짜증을 내고 툭툭 말 뱉는 저를 보고눈 가슴에 쿡 박힐만한 말을 하는 엄마때문에 저도 묵히고 살았어요 겨울방학동안 정말 많이 울었고 제가 새벽까지 공부하니까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제가 공부하면서 정말 힘들었고 그러면서 엄마와 다퉜더니 가족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었어요; 결국 상담을 했는데 가자마자 무엇을 고치고 싶은지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처음에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라 대답했지만 그것에 관해 상담 하다보니 제가 힘들었던건 저게 아닌 엄마와의 관계, 가족관계 이런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상담을 받으시면 왜 힘든지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것도 위안이 되실 거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eeyell (글쓴이)
· 4년 전
@mulia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상담 알아보고 받아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