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집착하게 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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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집착하게 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oopal741
·4년 전
7년 짝사랑 하다 드디어 사귀게 되었는데 갑자기 알 수없는 이유로 일방적 이별 통보를 받아서 힘들어 했어요 2년을 그리 지내다 다시 친구로 만나게 되는데 그애가 장난이라도 너보다 딴사람이 좋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거기서 울컥해서 화내다가도 말이 없고 그러면 그애의 지인을 통해서라도 지금 뭐하는지 알려들게 되고 누구만 만나도 막 질투하게 되고 이제 연애 감정이 없고 그친구에게 민폐란걸 아는데 이짓을 그만 멈추고 싶어요 사실 이러는데에 일방적으로 통보 당하고 이별을 2번이나 당해서 인가봅니다 첫번째 제가 어린 취기에 고백했는데 그게 부담스러워 떠난거 이해는 되요 그럼 다시 안돌아왔음 되는걸 다시 화해요청해서 받아줬더니 그뒤 고백을 해서 사겼어요 연인 이전에 오랜친구지만 연인이 됬으니 연인이 할 수있는 일 다 육체적도 했는데 어이없게 그냥 인연관계 그만두고 싶다고 떠나서 그게 맘 아팠어요 2년뒤 다시 화해요청은 하긴 했는데 제가 그때 왜그랬냐 그거땜에 힘들었다 이러며 원망을 쏟아내니 전엔 잘못 지적하고 그러면 눈귀입 다 막던 그모습 어디가고 사과를 하고 고칠려 노력하네요 그러면서 나랑 왜 다시 인연사이로 안돌*** 사실 전여친에게 다시 연락하는건 다시 사귀자는거 아닌가 이런 윈망이 들더라고요 한번 원망이 들더니 이제 사소한거 하나하나 불만이 쌓여서 그게 집착이 되고 조용히 우정이라도 지키고 싶어 사랑 감정도 버렸는데 그애에 대한 불안과 원망 등등 커져만 갑니다 그애는 제가 젤 소중하다고 다들 날 떠났지만 유일한 친구는 너라고 항상 같게 대해주는데 뭐가 불안스럽스냐 합니다 하지만 전엔 친구상태서도 섹스도 하고 성적 농담 잘받고 했는데 요즘은 게임 얘기한하고 섹스 이야기 하면 피하고 그러너네요.... 그 고집불통 철부지 친구가 저를 위해 본인보다 더 집중을 저에게 하는걸 잘 압니다 근데 저는 원망, 집착 등으로 보답질 하고있네요 그러면 님이 먼저 떠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더이상 그친구랑 이별을 또 해서 아파할려니 그냥 조용히 우정을 지켜내가고 싶습니다 더이상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일로 부터 요즘 회사서 집중 못하니 계속 사고만 치고 친하게 지내는 다른 친구들에게 조차 제 불안감을 진정시켜 달라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글 쓰는 지금도 그친구랑 대화하는데도 날 밀쳐내는건지 불안해하며 떨고 있습니다 이래뵈도 대인관계 원만하고 나름 정상적으로 지내왔었는데 그친구 한명에 무너지네요 누가 날 좀 일으켜주세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속상해질투나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엔젤링님전문사님걱정돼우울해분노조절공허해외로워괴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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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t88
· 4년 전
힘내세요 도움이되지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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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al741 (글쓴이)
· 4년 전
@oht88 괜찮아요 누군가는 도움은 주거나 안주더라도 언젠가 풀리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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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dus2020 (리스너)
· 4년 전
7년 동안이나 짝사랑하시고 일방적 이별통보 후에도 X(친구)로 지내면서 아직도 좋아하신다니.. 마카님이 그 X에게 얼마나 깊게 좋아하고 있으신지 알 걸 같네요 그리고 그 마음을 끊어내야 하는 현실이 무척이나 괴롭고 서러울 거 같고...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봤을 땐 마카님에겐 좀 강단있는 선택이 필요할 거 같아요 마카님 글로 봐서는 X분은 마카님에게 연인의 감정이 없어요.. 그런데 이 X분이 너무 이기적인 게 친구 이하가 될 생각이 없으신 거 같아요 제가 이 상황이라면 전 정면돌파에요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확실하게 전해요 그리고 깔끔하게 차이고 관계의 선을 깔끔하게 끊어요 난 이제 너한테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이거 어려운 거 알아요 당연히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고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을 거에요 거기다가 이제 심하면 저 X말고는 더이상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이겨내야 돼요 원래 그런 거에요 정상입니다 마카님이 너무 유별나거나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아픈 거에요 다만 그저 이때까지 마카님이 그 과정의 끝을 내지 못해서 그래요 이별의 고통은 자신이 그 대상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는지에 따라 달라요 근데 마카님은 글로 마카님은 거의 모든 에너지를 X에게 소모하신 거 같아요 그래서 더 아프고 포기할 수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근데 아시잖아요 이젠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그러면 받아들이셔야 돼요 현실을 그렇지만 이별의 고통에 사로잡히시면 안돼요 그럼 또 다시 그 감정에 빠져서 잡혀 들어가요 (물론 적당한 몰입은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합니다 근데 마카님은 이미 충분히 하셨어요) 이럴 때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모든 것들을 멀리 보내요 일에 집중하시거나 운동을 새로 배우신다더가 책을 읽으신다던가 자신을 가꾸는 일을 해야 돼요(X 생각 날 만한 건 다 제외하고) 그러면 점점 X에 대한 감정이 멀어질 겁니다 진짜로요 계속 무언가에 미쳐 사세요(자신을 가꾸는 거에 한정) 그러다 보면 다시 새로운 상황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롭게 좋아하는 분이 생길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스스로 성숙해지고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거에요 인생은 한번이지만 사랑할 기회는 셀 수 없이 많아요 그러니까 화이팅!!! ps.근데 왜 불안하다고 느끼시는지 따로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불안의 요인에 따라 타개법이 달라서 조금 상세히 알려주시면 더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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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al741 (글쓴이)
· 4년 전
@!7b6d6339a2e0a03d922 네 어떻게든 발버둥 쳐서 힘내겠습니다 지금 너무 아파서 잠도 잘 못자고 불안증세가 너무 심하지만 힘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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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al741 (글쓴이)
· 4년 전
@rydus2020 네 제머리론 사실 그딴 놈에게 너가 이별 통보를 해라 하고 떨어지라 하는데 그럴 용기가 안나네요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 힘들지만 어차피 이어지지 않을거 조용히 이 아픔이 지나가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