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저만 사랑한거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육아|임신]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결국은 저만 사랑한거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doll2
·4년 전
24살에 만나 좋은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어요 누구나 그렇겠죠 남편을 너무 사랑했어요 그땐 애인이었었죠 전여자친구를 만나서 잠자리를 가졌어도 저를 전여자친구한테 욕했을때도 제가 전여자친구랑 연락해 충격적인말을 들었을때도 전 그냥 남편이 너무 좋아서 봐줬어요 결혼약속을하고 상견례를 한후 임신을 하게되었을때 불안했어도 너무 좋아했기에 불안한 마음도 없어질정도로 남편을 좋아했어요 저희집안도 좋은거 아니지만 남편집안보다는 좋았고 어머님이 외동인 남편 결혼시키기 불안해하셨지만 결혼식 비용과 삼천만의 돈을 친정집에서 지원받고 남편은 축의금 천만원과 제가 임신했으니 이제부터 일하면 저랑 뱃속에 있는 아이 먹여살려야 했으니.. 전 그냥 그런거 다 떠나서 남편이 너무좋았어요 어린나이에 부모님 사랑 못받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받으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남편은 어머님사랑 듬뿍 받고 태어났죠.. 근데 결혼한지 일년.. 만난지 3년 총4년.. 전 여태 남편을 잘 몰라요.. 성격이 그렇거든요..집안사정이나 그런게아니라 남편 속마음을요.. 남편은 저한테 그래요.. 제가 자기만 좋아하지말고 주변사람 생각하라고 근데 전 그게 안됬었어요.. 양가 가족 다알죠.. 근데 그런 제가 너무 잘못됬었니봐요.. 절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데요.. 그래서 제가 며칠후에 뭐라고 하니 그냥한말이래요.. 그래서 제가 왜 나랑 결혼했냐고 하니.. 그것도 모르겠데요.. 이런말 들으니... 아 여태 나를 막대한이유가 있었구나... 저를 막대하거든요.. 말한마디 한마디에 따뜻함이 없어요.. 있을때 있죠 당연히 10중에 3정도.. 근데 남편은 그게 아니래요 원래 표현을 못한데요 그래서 제가 너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였으면 안그랬겠지 하니까 맞데요..그럴거래요.. 전 어쩌면 좋을까요 아기도 있고.. 육아도 안해요.. 퇴근하면 자기 돈버느라 힘들었다고 게임해요.. 저도 친정에 맡기고 잘 안봐요.. 제입장에선 돈번다고 애기안본다는 생각에 왜 난 봐야돼? 라는 생각에요.. 어쩔때는 괜히 낳은건가 생각해요 우리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아가는 뭔 죄인가.. 근데 전 제 인생이 젤 중요한가봐요..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우리 아가한테도 안그랬을텐데.. 라는 생각해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우울해망상중독_집착속상해트라우마우울공허해짜증나답답해불안외로워스트레스받아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조울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kyocean99
· 4년 전
사랑은 뜨겁죠..하지만 결혼은 무거워요. 그 무거움을 이겨내고 사는게 가치있지만 짓누르기도 해요. 님은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결혼했고 아이를 기르고 있어요. 후회하지마시고 남편은 남편대로 두시고 이제부턴 님의 마음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더 예뻐지고 공부하고 가꾸고 그렇게 남편과 헤어지던 더 좋아지던 판가름이 날거에요. 그래도 아직 젊으시니 선택의 폭이 많으실꺼고요. 지금은 답답하고 암흑같겠지만 인생은 님이 주인공이란거 잊지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