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불안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직장에 입사한지 4개월된 신입사원 입니다 일이 서툴고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이해도 낮아 여러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물 론 주위분들은 이해해 주시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답답할지 그 걱정 에 마음이 불안 합니다 이 불안으로 인해서 오늘 일이 다 꼬여 버리고 뜻대로 되지 않아서 눈 물이 나오더군 요 . . 또한 네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비꼽고 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소문을 잘 퍼트리겟다고 저를 놀리는 선임자의 말이 오늘 기분을 퍽 상하게 하더군 요. 물 론 이런사람들이야 사회에 많겟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 아직까지 멘탈이 약한 저는 이런 사람들 만 나면 어떻게 대해야 될지 미숙합니다
힘들다속상해답답해의욕없음스트레스받아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naha32 (리스너)
· 4년 전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도 이제 입사한지 겨우 10개월 정도된 병아리에요. 딱 입사하고 3개월 내외로 가장 힘들다고 하던데, 그 시기를 겪고 계신 거 같아요. 제가 힘들 때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어 버텼던 것처럼 저도 당장 달려가서 눈물 닦아주고 싶어요. 정말로요 ㅜㅜ 제가 힘들 때, 저와 동갑이지만 좀 더 오래 일한 친구들은 제게 '집에 가면 일의 스위치를 꺼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신입인데 당연히 모르는 게 많을 수밖에 없고, 모르는 게 많으니 깨질 수 밖에요.. 어쩔 수 없이 겪어야하는 시기인가봐요 ㅜㅜ 근데 다른 사람들의 조언대로 그나마 퇴근 후나 주말에는 의식적으로 회사 일을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다보니, 회사에서도 스위치를 끄는 연습이 좀 됐어요. 나쁜 소리를 들으면 자꾸 머리속에서 연속재생이 되잖아요? 그걸 바로 끄는 연습이 좀 되더라구요. 저도 막 근사하게 조언을 할 처지가 되지 않아요. 한 일주일 전쯤만 해도 화장실에서 울고나서 눈이 팅팅부어서 얼른 얼음을 꺼내와서 눈을 마사지하고 자리로 돌아갔어요 ㅋㅋ 근데 그래도 그렇게 속상함을 겪는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그냥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고 내게 뭐라 했던 나쁜 말들이 머릿속에서 울릴 때 그 스위치를 끄는 연습을 계속 하길 추천드려요. 저는 그게 도움이 됐거든요 ㅜㅜ 어차피 겪을 시기지만! 이 시기를 겪고 조금씩 회사 일을 배워나가면 분명 천천히 조금씩일지라도 나만의 노하우가 분명쌓여요. 근데 원래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잘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생기는 거 같아요. 사실은 정말 잘하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너무나 잘 알거 같아요. 선임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선배들은 답답하면서도 다 겪어본 시기이기 때문에 안쓰럽고 기특한 마음도 다 든대요. 그러니까 원래 신입은 다 그런거니까,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 다 이해하니까요,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하나씩 천천히 풀어나가요! 이번주도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