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할 엄두가 안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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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엄두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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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 적부터 학대 및 사랑을 못받고 자라다보니 늘 애정결핍이 있었고 사람들이 절 좋게 봐주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연애할 때도 보면 항상 제가 매달리고 울고 그러다 상대방이 이용하는거에 놀아나고 이랬습니다. 가족들과의 문제는 제가 성인이 되고 독립을 하면서 점차 완화되어 지금은 전화통화도 자주 하고 생일이나 명절때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립전부터 사귀던 애인과 결혼을 했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배우자가 제가 직장생활에 적응 못하고 스트레스 받고 가족문제와 직장동료들간의 문제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등을 앓자 직장에 다니지 않는것을 권유했습니다. 직장생활 당시 제가 막내였고 싹싹하지 못한 탓에 세네군데 다닌곳에서 항상 저를 왕따시키고 무시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도망치듯 퇴사를 했고 몇년이 지나도 악몽까지 꿀정도라 나는 알겠다 고맙다했고 더이상 직장에 다니지 않고있습니다. 저는 이제 몇개월째 일다니지않고 집안일만 하며 배테기를 통해 임신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이렇게 집에 가만히 있다보면 너무 외롭고 공허하고 26살의 젊은 나이인데 벌써부터 전업주부로 사는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무척 바빠서 아침에 잠깐 밤에 조금 봅니다. 집에와서도 일을 하느라 저랑 사적인 대화는 가끔 술마실때 하는데 그때 대부분 남편의 이야길 듣습니다. 엄청 치열하게 살고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너무 안쓰럽습니다. 돈도 많이 벌었다고 자랑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는 그럼 안되지만 살짝 서운합니다. 돈자랑을 할뿐, 생활비(현재 140만원으로 아껴서 쓰고있습니다.)에 보태라고 더주지도 않고, 같이 나들이를 간게 언젠지도 모르겠고 집에서도 항상 예민하고 짜증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외롭고 그러면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취미생활을 하라해서 이걸 배워야겠다 말하면 돈을 더보태줘야된단 것때문에 간절히 배우고 싶음 유튜브로도 배울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거에 대해서 뭐라할순 없는 자격이기에 일을 다니면 좀 더 떳떳하고 서운한걸 말했을때 화는 안내겠지 싶어 일을 알아보고 회사에 면접을 본후, 출근하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출근하려니 과거 직장에서의 따돌림, 우울증 이런게 상기되고 너무 두려운겁니다. 남편은 그런 제모습을 보고 그러니깐 그냥 다니지 말라고 편을 들어줬고 다시 전 직장에 다니는걸 포기했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고 여전히 남편은 예민하고 저에게 짜증을 종종내며 저 또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 안좋은 생각들만 듭니다. 사회생활이 무섭습니다. 혼자에 너무 익숙해지고 어릴 적부터 우울한게 익숙해져서 밝아지지도 못하겠습니다. 집에서 맨얼굴에 집안일만 하는 저에게 남편이 점점 일에대한 예민함을 내비추는거 같아 무섭습니다. 몇없는 친구들은 모두 일다니고 두시간 반거리 친정이 그나마 기댈 곳이지만 이마저도 가끔씩 어릴 때 절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하던 부모님이 생각나 거부감이 듭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불안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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