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는데 몇번 만나보니 괜찮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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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fhjbvfgkk
·4년 전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는데 몇번 만나보니 괜찮더라구요. 한번 만남 후로 남자분이 매일 전화를 걸어서 오래 통화를 했어요. 근데 그 남자분은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는건지 마는건지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한번 떠보고싶어서 연락을 먼저 안했어요 그랬더니 남자분도 연락이 없었고... 저는 이대로는 아쉬워 하루 건너뛰고 그다음날 연락을 먼저 했어요. 평상시 하던대로.. 출근 잘했냐고 보냈죠 그런데 평소에 10분 간격으로 오던 톡이 2시간 지나서야 오더라구요.. 출근잘했다고.. 무미건조하게ㅠ 그래서 아픈덴 없냐고 곧 점심시간인데 밥 맛있게 먹으라고 했더니 없어 너도 밥맛있게먹어! 이렇게 오길래 알겠다 했더니 씹더라구요ㅠㅠㅠ 떠보려고했는데 맘떠난거같은 남자분... 저는 몇번 더 만나보고싶은데..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위 상황만 봤을때 남자분은 저에게 마음이 없어보이나요?
짜증나불안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걱정돼괴로워공허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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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world (리스너)
· 4년 전
역시..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마카님께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이 상황만으로는 그분이 마음이 있는 지 없는 지는 쉽게 판단하기 힘들 것 같아요.. 마음이 있으셨는데 상대가 밀당하는 것 같으니 식으신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자연스럽게 연락을 그만할 생각이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남자분께 마음이 있는 것 아닐까요?!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면 한번 더 보자는 식의 연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강하게 한방 날리는 거죠 관심있다는 표현을요! 그때 남자분이 마음이 없으시면 어떻게든 거절을 하실 것이구 아니고 더 만나게된다면 마카님께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시면 남자분의 반응을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자존심이 조금 상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먼저 연락을 그만두셨던 거니까, 다시 마카님께서 용기를 내서 한번만 더 질러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마카님의 사랑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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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1 (리스너)
· 4년 전
제 생각에는 남자분께서 매일 통화하셨던거면 분명 먼저 호감의 신호를 보내신거라 생각해요..! 혹시 연락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시진 않았는지 여쭤보고싶어요! 어떤 관계에서든, 특히나 서로에 대해 잘모르는 상태에서 나만 노력한다는 기분이 든다면 시작도 전에 사기가 떨어질 것같아요 ㅠㅠ 그분께서는 먼저 톡보내주실 바랐는데 마카님께서 연락이 안와서 일종의 거절의 의미로 알아들으신건 아닐까 싶네요..! 마카님께서 그분이 마음에 들고 잘해보고 싶단 생각이 드시면 용기내셔서 다음 약속을 먼저 잡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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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moo00 (리스너)
· 4년 전
저는 남자분의 성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일부러 모든 가능한 방향을 다 열어 놓고 답변을 드리고 싶어요!남자 분이 마카님에게 호감이 있다가 뜸해진 건지, 처음부터 호감이 없었던 건지,호감이 있는데 성격상 먼저 표현을 못하는 사람인 건지, 아니면 그 날 유독 정신이 없고 바빴던 건지, 마카님이 어느정도 짐작하실 수도 있겠지만 확신하실 수는 없을 거예요. 제가 이 글을 통해서 확신할 수 있는건 마카님의 마음인 것 같아요. '남자 분에게 호감이 있고 몇 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요. 그리고 그 남자분이 먼저 연락도 안 하고, 마지막에는 카톡 간격도 뜸하고 늘어져서 불안한 마음이요. 나중에 가서 '그런게 아니었다면..'이라는 미련이 남으실 것 같다면,주선자를 통해서 상대의 의사를 물어 보시거나(물론 그 물어볼 주선자 분이 마카님이 신뢰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요!)아니면 직접 물어보셔서 확실한 대답을 들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직접 묻는다는 건 꼭 마카님에 대한 마음이나, 다음 만남에 대한 것이 아닌, '마카님과 계속 연락하실 의사가 있는지' 정도만 물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둘 다 하기 어렵다고 하시면, 지금 이 애매하고 답답한 감정의 저울이 어디쯤인지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음...남자분의 마카님에 대한 마음을 한쪽은'긍정적,호감' 가운데는'아무생각,느낌이 없다' (부정도 긍정도 아닌 그 중간쯤이요!) 그리고 반대쪽은 '부정적'으로 해서요. 예를 들어, 그 분이 '마카님에게 호감이 있는데 잘 표현하거나 먼저 연락하지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가정 하시고 실제 일어난 상황을 대입해 보시는 거예요. 수동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하고 바쁠때 연락이 뜸해지는 사람. 답이 늦어질때도 왜 늦어졌는지 설명을 해 주는 사람이 있고, 매 번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리고 마카님이 이런 행동 패턴, 연락 성향이 괜찮은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에 놓으신다면 그래도 내가 만나자고 시도조차 안 하면 그 뒤에 계속 후회할까? 차라리 눈 딱 감고 물어본 뒤 확실한 대답을 들을까? 하고요. 그리고 가운데 '본인 감정을 못 잡은상태, 모르는 상태'로도 가정해 보시구요! ....음...저라면 가운데 경우가 제일 ..별로일 것 같아요.소개팅 이라는 자리에서 만났는데 절 만난 상대방이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닌 '그냥 뭐, 모르겠어 잘, (그냥..아무 생각이 없다..)' 이런 반응 이라면요! 차라리 본인 취향과 이러 이러한 부분들이 안 맞아서 고민된다는 말 보다 이게 더 마음의 상처일 것 같아요. 소개팅이라는 자리는 가만히 있으면 친구나 아는 지인으로 남게되는 다른 만남과는 조금 다르잖아요. 앞으로 두 분 관계에 발전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연락도 끊어질 거구요. 그 사람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 건 그 사람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고, 주변 남사친, 여사친이 이야기 해주는 추측과 추리에도 한계가 있구요. 그 사람에게 듣는 대답보다 확실하고도 시원한 대답은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시다면 계속 연락을 지속할 의사가 있으신지 상대방 분이나 주선자분을 통해 들으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ㅠ♡ 마카님의 봄을 응원하겠습니다!♡ 벚꽃이 피기 전에 마카님 옆에 꼭, 함께 벚꽃을 보러 갈 자상하고 든든한 분이 계시기를...(그리고 그럴 수 있도록 코로나도 잠잠해 졌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