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먹고 대졸인데도 아직 꿈이 없어요 집에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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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1살 먹고 대졸인데도 아직 꿈이 없어요 집에선 항상 눈치주고 한심하게 보네요 우울해하고 그게 정도가 넘으면 자해를 하기도 하고 요근래 사람만나는게 무서운데 집에선 하나도 모르고 계셔요 저는 살면서 뚜렷한 목표가 한번도 없었어요 집에서는 어릴때 제 꿈에 대해서 비웃고 비꼬기만 했었구요.. 제가 한심하긴하죠 아직도 꿈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하죠 집에 있으니 온몸에 가시가 박힌것 같이 불편해요 방에서 나기기 싫고 어두컴컴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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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u777 (리스너)
· 4년 전
예전에 꿈이 뭐냐고 물을때 어떠한 직업만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 직업을 향해서 가면 사실상 현실을 너무 다른 세계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꾸역꾸역 그 직업을 했다가 우울증이 너무 오랫동안 담고살아와서 큰맘먹고 그 직업을 그만두면서 평소에 좋아하던걸 시작했어요 그걸로 돈벌수도 없고 직업이 될수도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활기가 차더라구요 그걸로 인해 다른 궁금한것들이 생기고 그래서 궁금한걸 하나씩 해소해 가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30살 중반이 되어가는데 아예 다른직업을 갖기 위해 공부를 또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꿈이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은것 같아요 최대한 내가 좋아하는게 뭐지 뭘까 만을 생각했던것 같아요 꿈이라고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좋아하는게 뭘까 하나하나 찾아보세요~!! 그러다보면 내가 즐겁고 웃게 만드는 요소가 나타날거에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눈치 보는 마음도 이해가 가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그래서 그럴땐 그냥 도서관이나 서점 같운데 가서 관심있는걸 그냥 찾아봤어요 그러다보면 게임에 닫혀진 맵이 펼쳐지든 여러가지 경유의 수가 넓혀지는것 같았어요 꿈이나 직업같은 커다란것 보다 내가 무엇에 관심있고 좋아하고 즐거*** 생각해보고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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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QEQE (리스너)
· 4년 전
'꿈이라는 게 무조건 어린나이에 정해져야한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봐요. 40대 50대 분들만 살펴보아도, 여전히 꿈을 찾지못하고 방황하시는 분도 계시고,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하지를 못해서 다른 곳으로 꿈을 바꾸거나 꿈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도 계세요. 꿈이 없으셔서 정말 답답하고, 막막하고 어떻게 살아가야하지..?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시는 것 같아요. 꿈이 없다고 본인을 한심하게 볼 게 아니라, 21살이면 아직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는 나이에요.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의문과 좌절감이 들고 눈치도 보일거에요. 환경이 우리를 나이에 따른 역할을 부여했다고 해서 강박적으로 그렇게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기엔 오산이라는 거죠. 사람마다 찾아오는 시기가 다른거에요. 마카님께서 언제 꿈을 찾으실 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그렇게 불안한 마음가짐과 눈치를 보게된다면.. 하루하루를 울타리 속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기분을 느끼면서 지내실 것 같네요..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해보고, 느껴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생활방식을 찾기를 바래요:) 꿈을 찾는 시기라는 건 상대적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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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appyday (리스너)
· 4년 전
저는 스물 다섯살이에요! 그리고... 대학 졸업 전이랍니다...! 건강 문제로 오래 쉬고 있는데 언제 복학할 지는 불투명한 상태..!라 이런저런 고민도 들고 여러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해요. 올려주신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그래서 이렇게 댓글을 남겨봅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하셨죠 저도 우울증으로 한없이 가라앉고 사람 만나는게 너무 무섭고 겁이 났던 시기가 있어 무척 공감이 가고ㅜㅜ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고 따뜻한 말을 전하고 싶은데 어떤 말이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용기 내어 글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요 마카님!♥ 서툰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것도요! 언제든지 이 곳을 찾아주세요(♥) 제가 귀 기울여 늘 들을 준비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