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새벽이 너무 무섭다 너네 그거 기억하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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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Dongtong
·4년 전
아직도 새벽이 너무 무섭다 너네 그거 기억하냐? 2년 전 너네가 첫 단통방 팠을 때. 13명이서 나 하나만 욕하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얼마나 크게 울었으면 옆 옆방에서 깊이 자고있는 엄마가 달려오시더라. 우리 엄마 밤귀 엄청 어두운 거 알잖아. 나 아직도 그 단톡방 생길까봐 새벽에 폰 잘 못 본다. 어젠 나 새벽 5시까지 너네 생각 때문에 눕지도, 불 끄지도 못 하고 3시간 동안 울다가 기절잠 잤어. 너네는 부모님이 새벽 내내 통곡하시는 거 본 적 있냐. 너네는 정말 친하고 소중한 니 친구 방석에 치약 묻힌 적 있냐. 아무것도 못 하는 그 무력감 너넨 느껴본 적 있냐고
힘들다답답해우울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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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eeun
· 4년 전
어른이 되면 죄책감을 느낄텐데 그 죄책감은 평생 갈거에요 마음의 짐이요 지워지지 않아요. 그게 그 사람들의 벌입니다. 나중에 분명히 당신에게 미안하고 불안할거에요. 그리고 그사람들은 더 높이갈수 없어요. 거기까지 입니다. 그 13명도 서로서로 어떻게 했는지 알기에 혼자가아니라 더 고통이겠죠.. 잘 버텨주셨어요 그 기억이 그 사람들에게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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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tong (글쓴이)
· 4년 전
@nueeun 너무 감사해요. 듣고 나니 통쾌하네요.